핵심 개념 '수와 연산'에 들어가며
어느새 첫 번째로 다룬 핵심 개념인 '수의 체계'에 대해 마무리하고 두 번째 핵심 개념인 '수와 연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와 연산'은 말 그대로 모두가 수학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계산들이 포함되어 있는 핵심 개념으로,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자연수에 대한 사칙 계산으로 시작하여 점차 다른 수 체계로 확장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나아갑니다. 그 중 이번에 중점적으로 다룰 내용은 4학년 내용 요소인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으로, 너무나 친숙한 곱셈과 나눗셈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까지 들어갑니다.
반복되는 덧셈을 간단하게 표현하는 방법으로써의 곱셈부터, 똑같이 나눈다는 의미의 등분제로써의 나눗셈 과 몇 번이나 들어갈 수 있느냐에 대한 포함제로써의 나눗셈 등 당연하게 여기던 연산들이 어떤 의미로 시작되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연산 방법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곱셈과 나눗셈이라는 생소한 연산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계산’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무엇이 있나요? 보통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네 가지가 먼저 생각날 것 같은데요, 이러한 네 가지 기본 계산을 ‘사칙연산’ 이라고 부릅니다. 이미 예전부터 하나씩 공부해서 다들 기본적인 사칙연산은 모두 할 수 있을 거에요.
이러한 사칙연산 중에서도 더 기본적인 두 가지가 덧셈과 뺄셈이라면, 이를 활용해서 조금 더 나아가는 계산 방법이 곱셈과 나눗셈입니다. 그러다보니 계산 방법과 과정도 좀 더 생각해볼만한 부분이 있는데요, 그래서 곱셈과 나눗셈은 한 번 배우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산에서 다루는 수의 크기에 따라 여러 번 나누어 반복하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3학년 때 배운 기본적인 곱셈과 나눗셈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고, 조금 더 큰 숫자를 가지고 곱셈과 나눗셈을 해 보는 4학년 과정을 지나, 5학년에는 우리가 평소에 주변에서 접하는 자연수 외에도 다른 수를 가지고도 이러한 연산에 적용해 보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번 반복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데에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도 있겠지요? 이번 기회에 곱셈과 나눗셈이 무엇인지 다시 살펴보고, 이를 더 큰 수와 다른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도 해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