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별빛

by 시린




지친 몸을 겨우 이끌어

버스 창가에 기댄다.


창밖 밤하늘의 별빛은 보이지 않고

도시와 도로 위의 별빛만이 빛난다.


퇴근길, 다들 지친 몸을 이끄는지

차들이 느릿느릿 흘러간다.


언제나 그렇듯 이어폰 너머의

노래를 들으며 창밖을 바라본다.


무언가를 보고 싶은 걸까.

오늘도 도시의 별빛은 시리다.



시린 별빛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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