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는 계획을 아주 짧게 나눠서.. 조금 간략하게 세운다고 했다. 오전 타임 계획 한 두 가지. 오후도 2가지. 저녁 이후 자기 전 1~2가지 식으로. 그것만 지키면 되고 (타임 별 계획은 서로 분리됨) 오전 계획이 지켜지지 않아도 그건 다음 단계까지 영향을 주지 않고 거기서 종료. 다음 계획은 그 시간에 새롭게 시작하는 시스템.
<안 좋은 예>
악순환의 반복 과정
연이은 디테일한 계획을 다 달성해야 하는 상황->
너무 막막하고 더뎌서->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 자책 모드
오래된 고질병.. 지속력 결핍.
<경험담>
영어공부도 그렇다. 한두 달 영어공부를 몰입-> 그러나 언어라는 게 결과를 확인할 방법도 없음.(여전히 쉬운 영화도 못 알아들음)-> 성취를 느끼지 못하게 되면-> 좌절이 된다. 더 지속할 의욕이 꺾이면 또 그렇게 한 두 달 쉰다. 하다가 그만하다 다시 하다가 그만하다의 반복
우리 같은 유형은 디테일하게 계획을 짜면 감옥 같은 틀이 너무 답답하고 지쳐서 중간에 포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