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키 북마크 & 형광펜 & 북 파우치
서울에 살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형편상 중고책을 살 때, 스티키 북마크나 형광펜을 구매할 때, 가끔은 선물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책과 문구류 모두를 고루 갖췄기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 몇 개쯤은 있지 않을까요. 또, 어느 매장에 가도 늘 친절한 직원분들이 맞이해 주셨기에 이런 점 역시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의 시그니처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스티키 북마크와 스티키 마커입니다.
팔 년 전부터 스티키 북마크는 이걸로만 씁니다. 흑백은 시집에, 여러 색이 있는 건 나머지 장르의 책에 썼었습니다.
튀어나오는 부분이 짧아서 북마크가 흐트러지는 일이 적은 편입니다. 접착력이 거의 없어서 못 쓰고 버릴 때가 종종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감안하고 쓸 만합니다.
책에 붙일 스티커를 잘 만들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세분화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 파우치를 들고 다니는 게 아닌 이상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뿐더러 '굳이 이렇게까지?' 싶기도 하구요. 저한테는 빗금이나 낫표와 같은 스티커보다는 볼펜으로 표시하는 게 여러모로 낫게 느껴집니다. '아이디어는 좋으나 실용성은 잘 모르겠다'가 제 결론입니다.
예쁜 북마크가 많은 건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스누피 굿즈가 참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라는 뜻이겠죠. 저도 마음에 드는 스누피 굿즈를 발견하면 들이고 싶습니다.
여기까지는 신촌점에서 찍은 것입니다. 상품 수가 적어서 영등포점으로 가서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동구밭 비누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사 년 전에 몇 번 쓴 게 고작이지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려고 클렌징 폼 대신에 세안용 비누를 썼습니다.
닥터노아 브랜드의 대나무 칫솔입니다. 고체 치약으로도 유명한 듯합니다.
선물하기 괜찮아 보이는 북 슬리브입니다. 북 파우치와 뭐가 다른 건지 몰라서 ChatGPT한테 물어보니 이렇게 알려 주네요.
예쁜 배지가 많은 점 역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WHY I WRITE' 배지는 이천십팔 년인가, 그때에도 구하기 힘들어서 여러 지점에 들러서 겨우 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온라인 몰에서 확인하니 절판됐다고 하네요.
다른 얘기이지만, 그동안 이런저런 문구와 소품을 사 모으면서 깨닫는 점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나중을 기약하지 말고 바로 사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여유가 된다면요. '내가 봐서 예쁘면 다른 사람이 봐도 예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쉽게 구할 수 있을 때 구해야지, 나중이 되면 발품을 팔아도 쉽게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니면 제값의 몇 배나 주고 구해야 한다거나.' 등을 느꼈습니다.
마일드라이너 형광펜입니다. 책에 쓰는 형광펜은 이 제품만 씁니다.
그레이(WKT7-MGR)로만 팔 년째 쓰는 중입니다.
USB도 작고 귀엽지 않나요?
아는 분한테 받은 인증 숏입니다. 《안의 시선》을 보낼 때 그분이 대학교 신입생이 되는 걸 고려해서 USB를 같이 선물했습니다.
보조 배터리입니다.
북 파우치입니다. 쭉 훑다 보면 마음에 드는 게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엽서 디자인은 많이 아쉽습니다.
오프너. 아는 분께 두 개 다 선물해 드렸습니다.
북 파우치가 참 많습니다.
엘 홀더입니다.
지금은 절판된 것 같지만, 예전엔 이런 디자인의 공책도 팔았습니다. 자면서 꾼 꿈을 기록한 노트입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의 주된 감성입니다. 만화 캐릭터나 문학 작품을 가미한 게 대부분입니다. 다만 제가 캐릭터나 그림이 들어간 제품을 거의 안 쓸 뿐이죠. 선물할 때 들르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공책은 결국 몇 장 쓰다 말았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물건입니다.
열한 쪽을 다 캡처하긴 너무 많은 듯해 일부만 가져왔습니다. 회원가입하고 이용한 건 십사 년째입니다. 적립 안 한 적이 꽤 되니, 실제로는 몇 쪽 더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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