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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e easy diet Jul 12. 2024

조급함ㅣ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일기(식단) Day 35

Day 35



남편 : 75.4kg ➡️ 68.3kg

아내 : 53.2kg➡️ 48.9kg



최근 5일간 꾸준히 살이 빠졌습니다.

총 1.7kg입니다.


한 달간 6kg 정도가 빠지고

또 이렇게 빠지네요.


이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좋아해야 할까요?

걱정해야 할까요?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그냥 찔 때도 있고, 빠질 때도 있다.

특별한 일 아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 분들의

질문 글들을 sns 상에서 자주 봅니다.


주로 하는 질문이


'일주일에 몇 kg 빠지나요?'


'3일이면 얼마나 빠질까요?'


이런 식의 질문이에요.


공통적으로 '조급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매일 아침 체중을

꾸준히 체크하다 보니

같은 기간에

같은 양의 체중이

감소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배출을 두 번 한 날은 500g 이상이 빠지기도 하고,

배출을 못 한 날은 500g이 찌기도 합니다.


식단을 시작하고 초반에는

하루 만에 1kg 이상이 빠지기도 하고,

한 달이 넘어가면 일주일간 안 빠지기도 합니다.


어떤 주는 2kg이 빠졌는데

그다음 주는 변화가 없기도 합니다.


이런 체중변화의 특성을 안다면

어제와 오늘의 체중을 비교하며

실망하는 일이 적을 것입니다.


오늘 살이 안 빠졌어도 도 괜찮고

100g만 빠져도 괜찮습니다.


3일 빠지다가 하루 쪄도 괜찮아요.


자연 식물식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다 보면

한 달 뒤에는 분명히 살이 빠져있을 거예요.

(과체중, 비만인 분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 걸 목표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식욕과 싸우지 않고

건강을 담보로 하지 않는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같이 꾸준히 해봐요!!





로컬 푸트 털기




주말에는 로컬푸드에서 장을 봅니다.


이렇게 사도

일주일, 열흘이면 다 소비가 되더라고요.


요즘 토마토가 저렴합니다.

양배추는 다시 가성비 채소가 되는 중이고요.


다른 채소들도

두 달 전에 비해 가격이

오르진 않은 것 같아요.


지난주에 데친 죽순 사서

덮밥을 맛나게 해먹었었죠.


오늘 가서 또 샀습니다.

싸고 양이 많은데,

약간 억세 보이긴 하네요.


맛이 궁금합니다.



서리태 콩국수







돌솥비빔밥



동네에 유명한 식당에서

서리태 콩국수와 돌솥비빔밥을 먹었어요.


콩국수는 무조건 곱빼기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홍어삼합, 꼬막 이런 것들이었는데

콩국수로 바뀌었습니다.


식단 기간이 끝나도 유지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서리태 콩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참 맛있네요.


돌솥비빔밥은

채소가 많이 들어서

채식하시는 분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다음에는 계란을 빼달라고 미리 말하려고요.


맛은...

당연히 맛있습니다!




묵은지 김밥



저녁식사는 묵은지 김밥입니다.


아내가 갑자기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 봤어요.


묵은지를 씻어서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당근 샐러드는

아내가 미리 만들어놓은 새콤한 맛이에요.


평생 이것만 먹어도 될 것 같다고

극찬을 해주네요.


만들기 쉬우니,

자주 해 먹어야겠습니다.


그럼 내일 또 쓸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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