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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현 Dec 12. 2024

국가 예산과 가계비

국가 예산과 가정의 가계비 지출은 다르다. 

국가가 재정 지출을 아끼면 국민이 어려워진다. 


국가 예산은 아껴야 하는 돈이 아니라

잘 써야 하는, 

제대로 써야 하는 이다. 


가정의 가계비당연히

아껴야 잘 사는 돈이다.

 

그러나, 무조건적 아낌은 삶의 불만족을 불러온다.

허리띠를 졸라매기만 하면

숨을 쉬기가 어려워진다.


살자고 하는 짓인데

먹자고 하는 짓인데

그리 독하게 허리띠를 졸라맬

필요가 있을까?


꼭 욜로족이 아니더라도

나를 위해

지금을 위해

쓸 수 있어야 한다.





학교의 예산은 국가의 예산과 같다

아껴야 하는 돈이 아니라

잘 써야 하는 돈이다.


잘 써야 하는 돈은

누구를 위해 써야 하는 가?라는

간단한 질문에

우리는 서슴없이 답해야 한다.


학생을 위해...


그런데 현실을 그러하지 못하다.

대부분의 돈이 학생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주변 상황을 위해 주로 쓰인다.


내용보다는 것 모양이 보기 좋게 만드는 시설 구축비

내실 없이 규모만 큰 행사비

시도 때도 없는 회의비

땜빵식 반복되는 수선비 등

줄줄 새는 비용이 너무도 많다.


점차로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비용지출이은 줄어드는 형국이다.


밖으로는 번질 하게 남고

안으로는 허술하고 밑지는 일이다.


잘 써야 하는 돈을

우리는

잘 못 쓰고 있다.


줄줄 흐르는 돈을 잘 잡아

학생들을 위해

바르게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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