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 40일의 성찰
감사
'범사에 감사하라'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자 했다. 지금도 그렇다.
삶에 감사가 넘친다는 의미는 좋은 일만 계속 생기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도 누군가에게는 큰 감사가 될 수 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싶다. 어떤 일도 그냥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감사의 삶을 살고자 하였을 때 처음은 입버릇처럼 감사를 외쳤다.
그렇게 의미 없을 것 같은, 말로 하는 감사가 시간이 지나고 생활이 되었다.
출근을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는 것, 우리 가족 지낼 수 있는 집이 있는 것, 어디든 갈 수 있는
차가 있는 것, 부모님 건강하게 지내시는 것. 감사를 말하자면 끝이 없다.
하루의 삶에도 감사가 넘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과 여러 교사들을 리드하여 한 과정을 이끄는
일을 하고 있다. 하루를 사고 없이 보낼 수 있어서 감사, 선생님들 사이에 업무 협조가 잘 되어 감사,
급식이 맛있어서 감사.. 넘치고 넘친다.
몇 달 전부터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를 3-2-1 형식으로 쓴다.
감사 세 가지, 반성 두 가지, 나를 칭찬하는 한 가지, 나머지 서술이다.
감사를 매일 고백하다 보니 삶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 느끼게 된다.
감사의 습관이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함을 깨닫는다. 내게 감사는 삶의 끝까지 가져가야 할 가치이다.
마음의 중심
가정이나 직장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마음의 중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양심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
내가 중시하는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살아갈 때 내 언행의 이유가 된다. 이것이 마음의 중심이다.
내가 새긴 마음의 중심은 사랑이다. 모든 것에 사랑이다. 누구에게도 사랑이다.
비록 아직은 부족하여 생각하는 것만큼 사랑을 베풀고 있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내 언행에 사랑이 술술
풍기기를 늘 희망한다.
직장에서 내 마음의 중심이 사랑이라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을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안 되는 것도 많지만
늘 반성하며 노력하고 있다. 먼저 내게 사랑이 넘쳐서 그 사랑이 흘러갔으면 좋겠다.
가정에서도 아내와 자녀를 사랑으로 대하고자 한다. 아내에 대한 사랑은 모든 사랑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아내를 진정 사랑할 수 있다면 타인에게 주는 사랑 또한 진심이라 생각된다. 아내를 사랑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자녀 또한 부모의 사랑 밑에서 건강하게 자란다. 자녀 양육이
매우 쉬워지는 치트키이다. 정서가 안정되니 학업이나 관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
내 자녀가 자랐을 때 꼭 증명하고 싶다. "아빠가 많은 사람들에게 한 말이 있으니 잘 자라다오."
늘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일관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