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진짜 '나'와 다른
가면을 가지고 산다.
이걸 사회적 가면이라거나
또는 '페르소나'라고 한다.
위장된 인격이지만,
이런 가면 없으면, 사는 게 불편하다.
인간관계 자체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시간과 장소,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인격으로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말로, 학교에서는 '사회화'라고도 한다.
언제, 어떤 가면을 쓰는지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나의 이야기는
위장된 인격과 인격들이 만나는 탈춤.
연극이나 드라마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가면도 다양하고 잘 쓰는 방법도 배우라니
실수 없이, 무리 없이 사는 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조금만 .... 더 비우고 살자고,
실수는 누구나 다 하는 것인데, 그것 가지고 너무 많이 나무라는
인간 따위를 의식하면서,
조금만 더 노력하자는
병신같은 다짐 따위는.
내일은 모르겠다. 오늘은 그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