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oeme du feu
더움으로는 최고점에 올라간 날 하나의 불씨가 세상에 나왔다.
별들은 그 아이를 놓고 불에 공기가 붓게 되니 더 타오르는 형국이라고 했다.
그리고 별들은 그 불씨를 놓고 불 속에 갇힌 사자와 같다고 했다.
그 아이를 둘러싼 사각 울타리는 그 아이가 평생을 붉게 타서 자신을 소모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울타리는 그 불씨를 놓고 그저 타기만 할 모닥불과 같다고 했다.
별들의 말을 더 들어보자
별들은 그 불씨가 어둠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타다보면 스스로가 다 타서 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화염의 끝은 파멸이다
태풍의 끝도 파멸이다
사태의 끝도 파멸이다
홍수의 끝도 파멸이다
울타리의 말을 더 들어보자
울타리는 그 불씨를 끌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타다보면 스스로가 다 타서 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화염의 끝은 파멸이다
사태의 끝도 파멸이다
칼날의 끝도 파멸이다
홍수의 끝도 파멸이다
나무의 끝도 파멸이다
나온 모든 것들의 끝은
결국 파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