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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향기와찬양Lim Feb 25. 2024

봉덕 각시 같은 배(살림살이 팁)

- 딸기 씻는 법은 112

지난해 추석에 선물용 배가 3 상자나 들어왔다.  날씨가 더워 배가 금방 물러질 것 같았다. 걱정이 됐다. 그렇다고 삼시 세끼 배만 와그작와그작 먹고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배 보관법이 궁금하여 '지식인'검색해 봤다.




검색 정보로 하면 배를 1년이 넘도록 보관할 수 있다고 했다.

키친타월로 배를 잘 감싼 후에 랩으로 챙챙 감아 두었더니 오래 보관할 수 있었다.


이번 구정에도 추석 때처럼 간수하여 배를 잘 보관했다. 벌써 보름이나 지났지만 배가 여전히 싱싱하다. 밀봉해 둔 배가 봉덕 각시처럼 앙증맞다.

[키친타월로 싼 후에 랩으로 돌돌 말아 보관중인 배, 봉덕 각시처럼 앙증맞다]




지난겨울에 딸기가 막 나오기 시작할 때였다.


"겨울에 웬 딸기? 그런데 오살나게 비싸네."

"겨울이 딸기 철이잖아요?"

"아니지, 늦봄부터 딸기를 먹었는데..."

"우린 겨울이 되면 딸기가 나오길래 겨울이 제철인 줄 알았어요."


딸 내외와 딸기를 먹으며 옥신각신했다. 딸기 이 언제인지에 대한 생각이 확연히 달랐다. 딸내외와 우리 부부간에 세대별로 다르게 알고 있었다.


"우린 당연히 겨울이 딸기 철이라고 알고 살았어요."

"우린 딸기를 늦봄에 먹었어. 그래서 당연히 딸기의 제철이 봄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럴 땐 검색이 답니다. 검색결과를 보고 딸 내외와 다른 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80년도 이전에는 딸기를 봄에만 먹었답니다.
하우스 재배와 같은 기술이 없어 겨울에 나오는 딸기가 없었던 거죠.

결국, 딸기 제철은 옛날에는 봄이었지만 최근 겨울로 바뀌었고
그래서 세대별로 딸기의 제철을 다르게 알고 있었던 겁니다.


딸기 제철 언제인지에 관하여 검색하다가  딸기 세척법을 덤으로 알았다.


 '딸기 112 세척법'이란 것이 있었다.


https://youtu.be/R7zyqNP2oxo?si=3ptXLFkI67AN0oFY


물에 1분 담갔다가 소금 1꼬집 넣은 물에 잠시 담가 둔다.  그런 후에 딸기를 건흐르는 물로 2회 헹구면 된다고 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올 겨울, 처음 나온 딸기가 나왔을 때는 한 팩에 15,000원 정도였다. 요즘은 한 팩에 3,000원이다.


세척하는 법도 잘 알았으니 과일 가게를 지날 때마다 딸기를 사야겠다. 제철 과일이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딸기의 제철은 겨울이었다.



#배 #딸기 # 딸기 세척법 #봉덕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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