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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향기와찬양Lim Sep 09. 2024

[트롯 VLog] 그 남자 노래, '한 많은 대동강'

- 다시 쓰는 노랫말 '내 고향 홍류동'

한 많은 대동강(◀클릭 후 영상 시청)




'내 고향 홍류동'(다시 쓰는 노랫말)



한 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냐

가야산 홍류동아 색동옷을 입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매화산아 제일봉아 너 못 본 지 몇 해던가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금의환향 언감생심 울며불며 살아왔네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 많은 대동강아

아, 꿈에나 다녀왔던 내 고향 홍류동아



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홍류동 계곡물에 단풍 빛깔 여전할까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

정겨웠던 사투리가 옛벗처럼 그립구나


편지 한 장 전할 길이 이다지도 없을 쏘냐

기가 막힌 이내 처지 묻어둔 채 살아왔네


아 썼다가 찢어버린 한 많은 대동강아

아, 언제쯤 돌아갈까 그리운 홍류동아





커버사진: 경남도민신문에서 발췌


* 아들이 사고를 당하여 장기간 투병 중이라 그런 처지로 고향에 가 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 심정을 노랫말로 담아 보았습니다.


* 홍류동 계곡: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입구까지 이르는 4km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 하여 홍류동 계곡이라 한다.(합천 문화관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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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가야산  #남산 제일봉  #홍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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