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술장난 11화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야를 마시며

by homeross

오늘은 싱글몰트 위스키 블라드녹 비나야

마신 이야기입니다.


블라드녹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최남단

로우랜드 지방의 증류소인데요


특유의 사각병이 아주 이쁩니다.


이쁜 병 이쁜 맛

도수는 46.7% 로 알성비 아주 좋은 녀석이고요

셰리 캐스크와 버번캐스크에서 숙성한 제품으로

숙성연수는 미표기 제품입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8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숙성연수가 미표기된 NAS 제품이지만 높은 도수 그리고 싱글몰트 셰리캐스크 제품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괜찮은 가격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맛을 보면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벌써 한 병을 다 마셔 가네요 ㅜㅜ


인공색소 무첨가

인공색소가 미첨가된 제품이지만 색은

제법 짙은 호박색입니다.


캐스크에 신경을 쓰는 증류소라서 그런지

셰리향이 폭발하면서도 버번의 캐러멜 느낌도

잔잔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셰리 캐스크 위스키들이 인기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넉넉한 도수 그리고 뒤지지 않는 셰리향

을 생각 했을 때 절대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한잔을 하고는

내일의 행복을 블라드녹 비나야에게 비나이다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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