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술장난 16화

대부님처럼... Godfather

by homeross

오늘은 'Godfather'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마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재료도 위스키와 디사론노라는 리큐르 하나만 있으면

되는 간단하지만 멋진 위스키이죠.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아이스볼과 지거 그리고 위스키와 디사론노가 입니다.

디사론노는 아마레토라는 종류의 이탈리아 술로

살구씨, 복숭아씨 아몬드 같은 씨앗들을 사용해 만드는 술입니다.

체리향이 나며 아주 달콤한 리큐르 이죠~



먼저 잔에 얼음을 준비하고 위스키를 35ml 정도 넣어 줍니다.

레시피에 따라서 디사론노를 먼저 넣어서 위스키와의 밀도차이를

이용해 위스키의 씁쓸한 맛 뒤에 찾아오는 디사론노의 달콤한 맛을

나중에 즐기는 방법도 있고 저처럼 위스키를 먼저 넣고

나중에 디사론노를 넣어서 저어주어 두 술이 조화롭게 잘 섞인

칵테일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두 번째 방법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다음에는 달콤한 디사론노 역시 35ml를 위스키와 같은 1:1 비율로 넣어주면 됩니다.

참 쉽죠?

이제 잘 저어 주면 맛있는 '갓파더' 완성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바로 '갓파더'인데 그래서인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술입니다.



대부님은 생각보다 달콤하신 분이십니다.


늦은 저녁 은은하게 조명을 틀어놓고 영화 '갓파더'를 보면서

대부님과 함께 마시는 한잔에 '갓파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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