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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차 자유수영

3개월 수영 루틴 만들기

by 홍선


25m*16번=400m, (수요일 수영 완료)


역주행을 잠시 마다치 못한 픽업 다운을 첫째, 운전면허시험장에 내려주고 미세먼지 자욱한 대기를 가르고 다른 동네 수영장을 갔다가, 주차가 마땅찮아 원래의 수영장으로 초미세먼지로 연무까지 자욱한 도로를 달려간다.


'파란만잔'에 'ㄴ'에 대해 한 번 웃어야 했으며, 실행을 핑계와 목적 삼아 웃음 터치 가약속하며 S언니와 전화통화 후 수영장에 입장한다.


400미터씩 주 5일이면 2km, 2km를 한 달 20일이면 2*4=8km이다. 일 년이면 8*12=96km이다.


최대인원, 수영장 인원 세기가 취미인가, 레인마다 블록화해 세어보니 마흔 명이다. 본 중에 최대 인원이다. 미세먼지발인가, 무엇인가 수영장물도 부옇다. 양치하고 온 치약발 때문인가. 수영장 소독 때문인가. 따뜻한 물의 유입으로 인한 기포인가.


자구책, 수영으로 '좀 더 해야지'하는데, 오른쪽 가슴 안쪽이 콕 바늘 끝만큼 찌릿. 해서 핑계와 촉삼아 운동을 멈추고 집으로 왔더니, "치킨 주문했는데, 늦어져요. 어, 계속 늦어지네. 시간이" 하는 첫째가 면허시험장에서 돌아와 있다. "잘 먹을게. 얼른 아르바이트하러 가." 하며, 첫째는 일하러 가고 유연한 정체를 만나기 전, 점심으로 치킨 조각 하나 남기고 70% 통닭을 한 마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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