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팁
요새 쿨하고 힙한 젊은이들은 다 웨스트에 산다고 하면 과장이지만, 그만큼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트렌드에 민감하고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곳이 웨스트야. 이민자들이 터를 내리기도 한 곳이라 문화적으로 다양해. 그러면서도 근 몇 년간 외국인들, 특히 미국인들이나 영국인들이 와서 하는 레스토랑, 카페가 있어서 암스테르담을 더 국제적으로 만드는 동네지. 뭐가 너무 많은 동네라서 오히려 리스트가 짧아지는 점 양해 부탁!
드 할른(De Hallen) –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해야 할까? 독립영화관도 있고, 활기 넘치는 푸드코트도 있고, 카페나 수공예/패션 숍들도 있어서 먹고 구경하고 걸어 다니기 좋아. 웨스트의 중심!
플로스 에피타이징 암스테르담 (Flo’s appetizing Amsterdam) – 미국/뉴욕식 베이글을 잘하는 곳.
롯 61 (Lot 61) – 암스테르담의 3rd wave 커피 컬처를 주도한 힙스터 카페.
엔니아피자 (Nnea Pizza) – 피자 음식점으로 평판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
세니어 채소가게 (Sener) – 킹커 스트라트 (Kinkerstraat)에 있는 채소가게인데, 터키 이민자인 주인이 매일 아침 경매시장에서 채소와 과일을 공수한대. 작은 가게인데도 없는게 없고 특히 토마토 종류가 다양해. 항상 클래식 음악이 나오고 채소들이 다 반질반질 모양도 예뻐.
웨스터공원 (Westerpark) – 제법 큰 공원인만큼 음식점도 있고, 공연이나 전시도 많고, 톤톤 클럽이라는 아케이드도 있어. 카페도 괜찮아서 공원도 갈 겸 나들이하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