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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나앨 Aug 15. 2021

암스테르담 블랙북 -자웃

네덜란드생활팁

자웃은 대부분 가족들이나 은퇴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 조용하고 공원이랑 가까워서 여유 있게 살기 좋아. 길만 걸어도 좀 더 부유하고 깨끗한 느낌이 드는 동네랄까, 그래서 그런지 비싼 식료품점, 옷가게도 많아. 박물관들이 모여있는 Museumplein과 본델파크 (Vondelpark)도 자웃의 일부지만, 그 외에는 관광객은 드물게 보이는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동네까지 관광하러 오지는 않아. 그런 만큼, 자웃탐방 추천해볼게.

암스테르담의 XXX 깃발

바바수 (Babassu) - Niche 브랜드 향수, 샴푸, 비누, 화장품을 취급하고 스킨 트릿먼트를 받을 수 있는 곳. Pampering 이나 Gifting 에 좋아. 비슷한 콘셉트로 스킨즈 (Skins)도 좋고.


바커스 윙클 (Bakkers winkel) - 빵집이자 아침식사, 애프터눈 티, 브런치 하기 좋은 동네 카페. 빵들도 맛있는데 특히 잼을 팔기도 하는데, 종류가 다양하고 (예를 들면 파인애플 바질 잼), 집에서 만든 것처럼 너무 달지 않고 맛있어.


베아트릭스 공원 (Beatrix park) – 내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공원. 작지만 생태계가 다양해서 하루에 세 번씩 가도 지겹지가 않아.

베아트릭스 공원의 분수

벤텡 (Benteng) – 인도네시아 음식점보다 여기서 테이크어웨이 하는 인도네시아 음식이 더 맛있더라.


커피 디스트릭트 (Coffee district) – 깔끔한 인테리어에 맛있는 커피.


콘절바토리움 (Conservatorium) 로비 카페 – 차를 시켜도 '오성급' 초콜릿과 쿠키가 나와서 쇼핑하거나 박물관을 둘러보다가 쉬고 싶으면 가기 좋아. 갈 때마다 하프나 피아노 등 연주도 있었어.


코넬리우스 스카우트스트라스 (Cornelis Schuytstraat) – 자웃에 있는 아름다운 길 중에 하나로 고급 정육점,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는 채소가게 (너무 비싸서), 치즈가게, 옷 가게, 책 가게 모두 초록색 나무 때문인지 예뻐 보이는 길.


에더블 트레져스 (Edible treasures) – 인테리어 소품, 음식 매거진, 요리 책이 큐레이션 되어있는 카페이자 베이커리. 너무 예쁜 가게야.

하카다 센파치 (Hakada Senpachi) – 일본사람들이 회식 자주하는 야키토리샵. 일본에 온 것 같은 기분이야.


르 포닐 (Le Fornil) – 암스테르담에서 정통 프랑스식 바게트를 파는 몇 안 되는 베이커리. 항상 줄이 길고 프랑스 사람들도 바게트를 사가는데, 1.5유로면 살 수 있는 갓 구워진 바게트는 정말 행복이야. 그 옆집 치즈 샵에서 치즈를 사다가 같이 먹어보길.

 오시마의 사시미 코스와 르포닐에서 산 바게뜨

오시마 (Oshima) – 네덜란드의 계절과 맛을 고려한 일본 가이세키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 최고의 할아버지 셰프와 그 부인이신 할머니가 서빙하는 곳인데, 심플한 인테리어에 생뚱맞은 장소부터 시작해서, 마치 도쿄의 숨은 맛집에 온 것 같아.


렌조 (Renzo) – 이탈리아 델리카슨. 음식들도 맛있어서 간단히 점심 해결하기 좋아.


라잌스 뮤지엄 정원의 카페 (Rijks museum) – 박물관의 아름다운 정원에 앉아 쉬면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아.


반 아베자트 부느 (van Avezaath-Beune) – 유서 깊고 가격도 합리적인 맛있는 네덜란드식 케이크, 초콜릿, 페이스트리 샵.


자우더맠트 (Zuidermarkt) – 매주 토요일에 들어서는 업스케일 파머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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