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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40대의 일상 공감 스토리
22화
당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by
혼돌멩이
Mar 16. 2022
일전에 한 번 이야기한 것처럼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삼고 긍지로 여기는 사람이다.(라는 자기변명)
하지만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빛나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건 바로 상대가 빛나 보일 때이다.
우리는 자신이 못하는 일을 상대방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그때 상대방이 빛나 보인 다고 생각한다.
흔히 연예인들을 보며 눈호강을 하든
엄청난 능력을 가진 재주꾼들을 보며 부러워하든
그러한 자극을 통해
나 역시 그렇게 될 수는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나 역시 취미생활이 었던 음악활동을 통해 그러한 자기만족을 해왔던 것 같다.
음악 활동은 평범한 나의 일상과 삶 속에서
유일하게 사람들 앞에 서서
나란 사람을, 내가 해온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물론 대단한 실력은 아니었지만
취미로 즐기는 사이에 무언들 잘해 보이지 않을까.
또 이러한 활동 자체가 특별한 것이 아니었을까.
취미 생활의 일환이었던 음악 활동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도 들고는 한다.
다른 사람은 조금만 잘해도 대단하다, 관심받는데
어떤 이는 똑같이 하거나 더 잘해도 주목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물론 상대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이다. 누군가의 노력을 폄하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특히 방송가에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요새 유행하는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이든 인기의 유무를 보면
역시 사람의 외견이 많이 좌우하는 게 아닌가라는 편견을 버릴 수가 없었다.
(솔직히 못생긴 자의 편협적인 생각인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왜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내가 말하는 누군가 빛난다는 것은
역시 외모적인 빛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별 특징도 없어 보이고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그 사람의 진가를 발휘하거나 의외의 모습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이거나
어떤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열정을 쏟아붓는 모습을 보면
외견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멋'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누구나 빛나는 순간은 있는 법이고
그 순간을 위해 평소 얼마나 갈고닦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나이가 들고
일상이 반복될수록
꿈과 희망보다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바빠진다
삶에 여유가 없어지고 나를 위해 투자할 시간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런 때일수록 조금씩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진정 내가 원하고, 즐기고,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 어느 때라도 나 자신을 한순간 빛나게 해 줄 그 무엇이 될 것이다.
그게 바로 삶의 낙이 되는 것이다.
행여 자신의 노력이 보상받지 못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빛나 보이지 않더라도
절대 실망하거나 좌절해서는 안된다.
누군가에게 빛나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스스로 빛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남들이 비춰주는 빛이 아니라
묵묵히 어둠 속에서도 아스라이 빛을 가꾸고 키워 나가는 것이다.
다시 한번 나를 향해 되물어본다.
나는 왜 빛나고 싶어 할까
그리고 굳이 왜 빛나야 할까.
(빛난다는 표현으로 단순하게 튀고 싶다는 뜻으로 오해를 하는 이는 없었으면 좋겠다.)
그냥 내 인생에서 단 한순간, 단 한점
순수하게 나를 위해 온전히 내가 즐기고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무언가가,
또는 그런 시간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라는 것뿐이다.
당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빛나는 순간은 때론 상대적이다.
자신은 어렵고 힘들고 하찮고 가치 없는 일이라 생각할지라도
남들이 볼 때는 대단하고 존경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빛나 보일 수도 있다.
지금 어둠 속에서 빛나지 않는다고 괴로워할 필요도
억지로 빛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억지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러한 과정 자체가
누군가 보기에는 빛나는 순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고
이를 바라봐주는 사람의 인식도 중요하다.
즉, 스스로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가는 것도 필요하고
타인의 빛나는 순간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것 또한
필요한 일이란 것을 서로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비록 지금은 빛나지 않더라도
당장은 누군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말이다.
내가 보기에 당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빛나려고 애쓰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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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Brunch Book
철없는 40대의 일상 공감 스토리
18
미소
19
성격 개조
20
때로는 무의미한 하루가 필요하다.
21
마음 확장 공사
22
당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철없는 40대의 일상 공감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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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40대 직장인의 일상 공감 스토리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소소하게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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