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해결사였던 한안국 이야기
도충이용지 혹불영
(道冲而用之 或不盈)
도는 비어있어 그 쓰임이 있고, 가득차지 않는 듯하다.
연혜 사만물지종
(淵兮 似萬物之宗)
그윽하도다. 만물의 으뜸인 듯하다.
좌기예, 해기분, 화기광, 동기진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그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 그 얽힘을 풀며, 그 빛을 조화롭게 하며, 그 티끌을 고르게 한다.
담혜 사혹존
(湛兮 似或存)
맑구나. 마치 존재하는 듯하다.
- 도덕경 4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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