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완전한 모습이 궁금하다면?

2. 『빛의 바다』과학적 사유 - 질량과 우주의 프렉탈 구조 가설

by 눈속에서피어난

본 글은,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던 질량의 정의와 질량의 작동원리에 대해서 확장된 사고실험적 사유에 대해 계속 말씀드립니다. 지난번 글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본 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저의 사유의 흐름을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전 화를 공개합니다.

https://brunch.co.kr/@9f7fe79e0b25481/120


저는 그저 궁금한 사람이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저 우주는 왜 이런 식으로 작동하고 돌아가며, 그 속에서 우리 은하의 탄생, 태양계의 작동원리, 그 속에서 생명이 살 수 있는 기적적인 지구가 탄생했다는 것에 대한 경의로움이 저를 지속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정확히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스스로 무엇을 모르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과학자분들이 말씀하시죠. 태양계에 지구가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골디락스존을 가지게 된 것은 기적이라고요. 뾰족한 연필을 아주 세밀한 각도로 세워 유지시키는 일만큼의 기적이라고요.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많은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시뮬레이션 우주일까? 아니면 진짜 자연적으로 생긴 기적 같은 우주일까? 세계 제일 부자 일론머스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기적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그래서 그는 확률이 높은 시뮬레이션 우주 가설의 지지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였어요 그는 컴퓨터 공학자였고 인공지능을 만드는 개발자이기 때문에 더 그런 가설에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저는 인간적으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인간적이란 자연적 현상을 지지한다는 말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려요.)


본 글에서는 양자역학(입자가 가진 가장 기본구조), 중력, 프렉탈 구조(작은 구조가 큰 구조와 닮아 있는 형태), 파동에너지, 외부 사건의 개입(관측)으로 형성된 입자 가설을 이야기합니다. 맞습니다. 저의 가설이에요. 저는 일반인이고 과학적 깊은 전문지식이 없음으로 사실 이런 가설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릅니다. 존재한다면 그 논문을 읽어 보고 싶지만, 전문 과학용어와 수학지식이 없는 저로는 이해하기 힘들겠죠. 그래서 저의 가설이 아니고 누군가 이미 말한 가설일지라도 그저 저의 생각을 정리한 글이기 때문에 저의 가설이라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많은 논문들은 파편적으로 국소적 부분을 주장하는 가설의 형태겠지만, 저는 양자역학부터 우주의 탄생까지의 거대한 스케일을 하나로 설명하는 가설입니다. 이 가설이 진실이나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일반인이 과학적으로 끝까지 생각할 수 있는 한계내에서 논리적인 방향으로 그저 생각해 보았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단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주는 빛의 파동의 바다>

저는 우주는 아주 기본적인 파동에너지로 질서 있게 채워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암흑물질, 암흑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이 암흑물질이 입자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파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의 브런치 책 제목인 빛의 바다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주는 빛의 속도를 경계로 그 속도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제가 생각한 것은 우리가 빛 그 자체, 빛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빛의 경계를 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빛은 광자가 아닙니다. 파동적 근본 에너지 광자처럼 입자가 되지 않은 그 이전의 기본 형태인 것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 빛의 파동에너지가 입자로 변하면 광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입자가 먼저가 아니라 파동이 먼저라는 생각이지요.


맨 처음 우주는 아주 꽉 찬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가 꽉 차서 그 속에 어떤 물질도 생기지 못하는 완벽한 에너지의 형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구형, 동그라미의 형태였다고 생각합니다. 꽉 찼다는 것은 완전한 질서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물과 바다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저는 우주의 기본 빛 파동에너지를 물이랑 비교합니다. 물처럼 순환해야만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순환이나 흐르지 않으면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빛도 그러하지요. 빛이 가만히 있으면 흩어져서 빛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빛은 어떤 형이상적인 여러 가지 방향의 회전으로 가둬진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으로만 돌면 가속이 붙으면 결국 사라지게 되겠지요. 하지만 한 방향의 회전이 아닌 복합성을 띈 여러 방향에서의 회전을 말합니다. 지구가 돌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습니다. 공전, 자전, 나선형 회전으로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이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력은 아주 작게느껴지지만 사실 양자의 형태에서 부터 이 회전이 유지되어 우주까지 확산되었다고 생각하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전은 3가지 형태의 회전이 복합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러 가지의 회전 방향이 구형, 완전한 3D 동그라미 형태를 이루게 하고 그 회전 안에 가두어진 에너지는 운동 에너지와 합쳐서 입자의 형태를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자는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 에너지는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빨리 돌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마지 입자가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만들어진 입자와 바깥에 여전히 남아 있는 빛의 파동에너지는 연쇄적인 흐름을 만들면서 입자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바깥에 있는 에너지가 입자의 갇힌 에너지의 완전한 같은 힘으로 반대로 돌고 있다면, 그 입자는 마치 멈춘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어려운 점은 완전히 반대라는 개념은 또 어떤 것인지 생각했습니다. 완전히 반대라는 개념은 360도를 말하는 게 아니었어요 제가 선택한 개념은 720도 회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완벽히 두 바퀴를 돌아야 제자리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죠. 하지만 두 번의 꼬임은 겉모습은 완전히 같은 모습으로 보일지라도 안쪽의 모습은 두 번 꼬여있는 모습이겠죠. 그래서 밖의 에너지와 안의 에너지는 상쇄되어 흩어지지 않고 묶여 있게 된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빛의 바다의 720도 회전, 존재의 매듭>

실제로 과학적으로 입자의 스핀은 720도를 가지고 있죠. 720도를 위상적인 기형의 모습으로 바꾸어 보면 2차원에서는 뫼비우스 띠의 모형, 3차원에서는 클라인 병의 모습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형태로 빛의 파동에너지가 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사고 실험입니다. 저의 생각일 뿐이지 증명된 과학이 아님을 지속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논리가 딱딱 들어맞아서 진짜 과학이라고 저도 혼동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저 논리로 봐주세요. 이것은 과학이 아니라 저의 생각일 뿐이니까요. 이 글은 그저 이렇게 생각한 사람도 있었다 라는걸 남겨두는 행위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회전은 왜 생기는 것일까 하는 것이지요. 우주는 최초의 완전한 질서 정연한 꽉 찬 에너지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곳에는 틈이 없었어요. 말 그대로 완전한 진공 상태였습니다. 완전한 정지로 인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에너지가 완전히 꽉 차있는 상태. 그야말로 정지 상태를 의미합니다. 양전하와 음전하의 형태가 완전한 비율로 완벽하게 꽉 차있었기 때문에 완벽한 모습을 이루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적으로 0=무한대의 원리와 비슷하죠. 이것은 등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0 완전히 없는 상태, 무한대는 실제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흔히들 이런 비유를 합니다. 제가 가운데 서있고 제 주위를 자동차 한 대가 돌고 있습니다. 그 자동차가 적당한 속도로 돈다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무한대로 올라가면 형태가 사라지고 말죠. 가운데 서있는 사람은 자동차가 돌고 있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없게 된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저는 형태는 사라져도 자동차가 무한대로 돌고 있다면 무한대로 회전에너지를 내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가 스스로 무한대로 돌진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 에너지로 인해 돌려져야만 하지요 그래서 0과 무한대는 같아 보이지만 사실 등가라는 결론에 달하게 됩니다. 이것은 720도 회전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두 바퀴를 돌아 완전히 같아 보이지만, 돌지 않은 상태와 두 번 돈 상태는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같아 보일지라두요. 아무튼 우주의 초기 모습은 이러했다고 상상해 봅니다.


<빛의 물대야 가설>

그러던 어느 날 외부의 사건이 개입되었지요. 아마도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관측(외부 에너지에 의한 사건의 개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걸 저는 쉽게 물대야 가설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물대야에 물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밖에서 어떤 사건의 개입, 그러니까 누군가 동시 다발적으로 물대야를 발로 찼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하늘에서 비가 내려 동시 다발적으로 비가 물대야에 떨어졌다구요. 하지만 그 힘의 크기는 모두 달랐죠. 물대야가 댕 하고 울렸습니다. 물대야 안은 발로 찬 에너지 때문에 파동이 일었고 그 파동이 심한 곳은 과격한 물보라가 생기면서 몇몇의 물방울들이 생겨 밖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그 파동의 밀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에너지들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완벽했던 물대야 안에 물은 불균형을 갖게 된 것이죠. 양전하, 음전하가 완전히 같게 있었던 물대야에 음전하 몇 개가 외부로 혹은 그 외부사건이 개입된 에너지의 상태로 흡수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양전하와 음전하의 수가 불균형하게 되었습니다. 바깥에너지에 의해 생긴 파동이 존재했습니다. 한번 생긴 파동은 가속을 하면 했지, 멈추지 않습니다 우주에서는 그렇죠. 그래서 우주는 그 깨진 불균형의 틈으로 인해 물보라를 치게 될 조건이 생성되었습니다. 그것이 물대야를 출렁이는 바다로 만들게 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건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영원히 말이죠. 우리는 이미 그 물보라로 인해 생긴 물 알갱이 이기 때문에 원래 물과 분리되어 입자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원래 우리가 물이었던 것을 잊게 되며 물이라는 것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저는 이것이 최초의 관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이었는데 물방울이 어서 물을 바라볼 수 있게 된 사건인 셈이죠. 그런데 만약 물대야라는 막이 없었고, 그저 서로가 서로를 끈끈히 잡고 있었던 상태였다면? 물대야를 발로 찬 것처럼 외부에서 그 완전한 하나의 끈끈한 질서를 부순 거라면? 그래서 우주가 드디어 정지 상태에서 순환하게 되었다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주는 그래서 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돌면서 물보라를 만들었고 물 회오리 안에 공기방울이 생기듯, 물질, 입자가 생기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아니면 그 반대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주가 원래 있었고 잠시 물보라로 인해 진공상태(공기방울)의 형태가 생겼을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너무 머리 아프시죠?

저도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720도 위상회전은 저를 미쳐버리게 만들기 쉬운 생각이었죠. 회오리로 생긴 공기방울과 물의 경계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일단 접어두고. 물방울 입장에서만 생각해 보시죠


세상은 원래 흔들리지 않는 정지된 물이었고, 누가 물대야를 발로 차서 물이 몇 개 밖으로 나가면서 불균형이 이루어졌고, 발로 찬 에너지로 인해 생긴 파동이 불균형을 타고 회오리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물방울 혹은 공기방울을 만들게 되었다. 저는 그 물방울과 공기방울이 입자라고 생각합니다. 회오리치고 있는 에너지는 암흑에너지라고 생각하고요. 우주는 원래 물로 가득 찬 바다 인 셈이지요. 하지만 예를 들어 물이라고 설명한 것이고 본연의 물질은 빛이라는 것이죠. 빛과 물은 형태가 없지만 순환하면서 어딘가에 가둬지면 그 가둬진 곳의 모양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그런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둬지지 않으면 본연의 모습이 사라지고 관측가능할 수 없는 에너지 상태로 흩어집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을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설명이 부족하여 너무 어려우셨다면 죄송합니다. 결국 우리는 빛의 바다 안에서 생긴 회오리에 의한 공기방울인 셈이지요. 회오리는 나선형으로 움직입니다. 파도가 이 리 치고 저리 치며 불규칙하게 치면서 회오리를 만들게 되죠. 회오리는 우주의 궤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은하가 태양계가 지구가 왜 그런 형식으로 돌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은하도 나선팔 회전모형을 가지고 있고 은하마다 모두 회전방향이 다릅니다. 우주의 빛의 바다 파도에 의해 출렁이며 이런 모양 저런 모양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두 같은 방식의 궤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오리 안에 갇힌 물방울은 그 회오리치는 모양되로 움직이죠. 우주의 은하도 그런 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회오리가 한 방향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여러 가지의 방향으로 720도 위상적 회전을 돌고 있어서 그 가운데서 비로소 골디락스 존을 찾아 더 이상 흩어지지 않은 형태로 정착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회전수를 아마도 다 세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불완전한 모습으로 불규칙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아마 이것을 계산하려 한다면 우주의 모든 시간을 다 할애하고 모든 에너지를 다 끌어당겨서 계산해야 하겠죠. 방대한 에너지양과 방대한 시간 곧 우주의 시간과 맞먹는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 생각에 양자역학에서 양자도 이러한 형태로 입자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미시세계와 거시세계가 곧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면, 양자는 너무 작아서 그 회전수를 다 우리가 알 수 없고 거시는 너무 커서 다 알 수 없게 되죠. 그래서 우주가 우리에게 허용한 관찰 가능한 우주 단 5%미만의, 우리는 그 중간 골디락스 존만 계산할 수 있습니다. 물질이 이미 존재한 후부터 말이죠. 그래서 양자의 파동은 계산할 수 없지만 입자의 형태를 띠면 그때부터 계산할 수 있죠. 우주도 마찬가지예요 이미 다 완성된 골디락스 존에서만 우리는 존재할 수 있고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양자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의 스케일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다 알 수 없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사건의 개입으로 인해 붕괴(제가 말하는 갇힌 회전수)로 인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그 존재하기 전은 절대 증명하거나 실험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려면 회전수를 멈춰서 봐야 하기 때문이죠. 이미 돌고 있는 선풍기의 날개가 몇 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선풍기에 막대를 꽂아 멈췄을 때 비로소 선풍기 날개가 3개였구나, 5개였구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우주 안에서 막대를 넣어 멈춰 볼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선풍기가 돌고 있는 상태에서만 우리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강제로 선풍기에 손가락을 넣어보면 손가락은 잘리게 될 거예요. 생명력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도 고여있으면 썩죠 순환하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습니다. 지구의 궤도를 멈추면 우린 죽게 되겠죠. 같은 의미입니다. 그래서 멈춰서 볼 수 없고 세상은 한 번도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주는 완전한 구형의 형태에서 순환하는 토러스 형태(도넛처럼 안과 밖이 순환하는 구조)로 그리고 다시 완전한 구형의 모습으로 지속적인 모형의 변형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측 불가능한 0과 무한대, 그리고 관측가능한 프렉탈 구조>

멈춘다, 정지한다의 의미는 0과 무한대로 다시 되돌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그것은 블랙홀을 만드는 일일지도 모르죠. 물대야 가운데에 수채구멍을 내어서 모두 그 구멍으로 물질이 돌며 빠져나가게 하거나, 강제로 물의 흐름 반대방향으로 손을 넣어 멈추게 하는 것. 그것이 우주의 첫 모습을 관측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여전히 생명과 물질은 존재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증명과 실험 관측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것은 사고실험만으로 가능하고, 영원히 증명될 수 없습니다. 과학 안에서는 그러하죠.

과학은 영원히 완전하게 우주의 첫 모습과 마지막 모습을 알 수 없을 거예요. 증명할 수 없고요. 그래서 우리는 과학의 끝에 놓여있습니다. 더 이상 관측 할 것이 남아있죠 않죠. 양자역학이 이를 증명해 줍니다. 그러니 우리는 확률로 이런 사고 실험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역기서 저는 공포가 몰려왔습니다. 이것을 누군가 실험하거나 증명하려 한다면, 통제할 수 있다고 양자적으로 미세한 국소 부분에서만 실험해 보자라고 한다면? 과연 이것은 안전한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결과는 우리가 알 수 없어요. 아마 저는 이미 회오리 안에 우리가 있고 안전한 속도의 회오리 방향에 있었는데 대야 가운데 수채구멍을 뚫듯 , 그 속도를 가속시켜 믹서기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험이나 증명하려 한다면, 우리는 믹서기 안에서 모두 갈려서 분쇄될 것이라고요. 이미 우리는 돌고 있는 선풍기의 날개 안에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선풍기 날개 안에 붙어서 같이 돌고 있기 때문에 그 채감이 들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과 생명체들은 이미 그 선풍기 날개 그 자체일 테니까요. 그래서 0과 무한대는 실험할 수 없고, 세상에 물질의 세계 안에서는 0과 무한대를 증명하거나 관측할 수 없습니다. 진공의 상태도 완전한 0의 형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0과 무한대가 없습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부분만 존재하죠. 양자역학과 우주의 프렉탈 구조(작은 구조가 큰 구조와 닮아 있는 형태)가 과연 우연일까요? 회오리 치는 궤도와 파동의 집합들이 모이면 프렉탈 구조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게 됩니다. 큰 회오리는 주변에 작은 회오리를 만들고 같은 속도와 같은 모양으로 돌아가게 되겠죠. 그럼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프렉탈 구조는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빛의 바다 속 인간은 우주를 느끼고 사랑을 해야하는 최후의 진화>

이것은 과연 우연일까요? 저는 자연적으로 생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우주는 아주 커서 우리가 그 시간을 체감할 수 없는 것이지요. 우주의 시간으로 회오리 안에 물방울이 공기방울이 생기는 시간은 아주 작고 찰나 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마도 우주의 바다에서 생긴 회오리 안에 작은 공기 방울 일지도 모릅니다. 아주 짧은 찰나의 시간에 살고 있죠. 이건 필시 기적 같은 일입니다. 이 기적으로 만들어진 찰나의 우리는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남들과 나를 비교하며 화를 내고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싸웁니다. 시간 아까운 줄 모르고요. 사랑하며 나의 인생만 살아가기에도 바쁩니다. 물보라 같은 짧은 시간 안에 생긴 공기방울이 터져 사라지는 시간은 너무나 짧죠. 공기방울이 만들어지는 것이 탄생 공기방울이 터져 물로 흡수되는 것은 죽음이라고 생각하면 너무나 찰나입니다. 인생은 너무나 찰나인 시간, 우주적으로 눈 깜빡할 시간보다 짧을지 몰라요. 그 안에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생각을 했고 많은 가설과 과학을 이룩하고 예술을 만들고 노래하고 그림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을 눈에 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요 흘러가면서 말이죠. 우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눈과 귀 손끝의 감각 혀끝의 미각 여러 감각을 이용해서 우주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죠. 삶은 경의롭습니다. 아름다워요. 인간은 우주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자적으로 파동이었고 그 파동이 진화한 최후의 끝은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넘어서면 다시 우주적으로 서서히 양자의 모습으로 프렉탈 구조를 갖습니다. 우주는 아마도 양자의 모습과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 위대한 우주의 진화의 끝인 인간의 모습 우주를 그대로 다 관측하고 느낄 수 있는 생명체. 이것이 기적이 아니라면 무엇이겠습니까. 삶을 사랑하세요. 마음껏 느끼고 이 아름다움을 경의하며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완전한 그 틈, 균형이 깨진 그 불균형함으로 인해 우리는 생겨나고, 불균형함을 다 계산 할 수 없는 복잡계 속에 있기 때문에 자유의지가 지켜진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을 다 손쉽게 계산할 수 있다면, 결국 양자적으로 부터 거시세계까지 그리고 그 중간에 인간 한명 한명의 미래를 모두 계산하고 예측 할수 있게 되었다면, 자유의지는 이미 소멸하게 되었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거시적 큰 궤도는 알 수 있지만, 인간의 움직임 하나하나 모두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주의 끝판왕 진화된 생명체이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자유의지가 생기는 필연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알 수 없어서 아름답고, 불완전하기에 존재 했습니다. 불완전함과 알 수 없음은 우주가 우리에게 준 삶이란 아름다운 선물로 귀결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름답고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우주의 완성된 모습은 아마도 계산 할 수 없는 복잡성. 가장 인간다운 인간의 모습이 아닐지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


이 거대한 서사를 여기까지 잘 따라와 주셨다면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고 미흡한 저의 글 솜씨로 얼마나 저의 생각을 최대한 비슷하게 모두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게 정말 잘 의미가 전달되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과학적 사유에서 철학적으로 밖에 남을 수 없었던 저의 사유들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면 합니다. 비록 과학적 증명이나 실험, 인정은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고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독자분들이 마음으로 느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살아있다는 것 그것은 우리가 느끼고 있다는 것일 테니까요. 삶은 소중합니다. 그 삶을 사는 우리는 우주의 그 말도 안 되는 확률 0.0000000...1%의 기적에서 탄생한 경이로운 존재임을 매 순간 알고 느끼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저는 과학의 언어로 우주를 보고, 철학으로 이해하며, 종교에 대한 태도로 세상의 구조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 속에 살아가는 인간 우리들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글에 대한 이해를 위한 댓글과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더 저의 생각을 다듬도록 노력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다음글도 계속됩니다

https://brunch.co.kr/@9f7fe79e0b25481/122




#모든것의이론 #TOE #우주의기원 #우주최초모습 #블랙홀 #중성자별 #양자역학 #중력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02화SF를 좋아하던 소녀는 "모든 것의 이론"이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