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빛꿈맘 Jul 16. 2024

겉절이 담글 배추가 너무 짭짤하게 절여졌는데 어떡하지?

여름배추, 배추겉절이 담그기

쪽파김치 담궜던 것 다 먹고 그다음 또 한 번 더

담궈서 요즘 잘 먹고 있는 쪽파김치

그런데 배추김치가 너무 먹고 싶다

겉절이 담근 배추김치가 떨어지고 없는지가

2주는 넘은 것 같은데 다 귀찮은 요즘이다 이런


날씨도 흐렸다가 맑았다가 변덕스러우니

내 마음도 덩달아서 싱숭생숭한 것 같다


담궈도 진작에 담궜을 것 같은데 다 귀찮아서

이제야 정신 차리고 배추 자투리 남은 반 포기를 썰어서 천일염에 절였다

커다란 여름배추 시장에서 한통에 6천 원

할 때 구입했던 것


뜨앗 그런데 이것을 절여놓고 잠이 들어 버렸다

일어나니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어 어떡하지 물에 헹궈내고 배추를 먹어보니

으윽 너무너무 짜다 이런

안 되겠다 싶어서 물에 몇 번이나 헹궈내고

양푼에 담아서 한 참 동안을 물에 담궈놓았다


3시간 이상은 담궈 놓은 것 같은데

그래도 짠 기가  쉽게 사라지지는 않았다


일단은 김치를 담궈야하니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고 김치 양념을 준비했다



통마늘 넉넉히 다져서 준비하고

대파, 부추, 홍고추 꺼내서 물에 씻어내었다


부추는 먹기 좋게 썰어주고

대파도 송송송 썰어주었다

통마늘 다진 것도 준비해 놓았다





절여서 물기 잘 빼놓았던 배추를 양푼에 넣고

부추, 설탕(3큰술), 다진 마늘 넉넉히, 고춧가루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넣어주었다





홍고추, 양파를 생수 조금(150~200ml) 넣고 믹서기에 잘 갈아주었다 배추 양념에 함께 넣어주기


양념이 묻은 믹서기 컵에 물 조금 더 넣고

흔들어서 다 부어주었다





모든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주기


김치양념을 잘 버무린 다음 간을 보니

이제는 간이 살짝 뭔가 부족한 듯싶었다

뭐를 더 넣어야 할 것 같은데?



냉동실에 조금 남아있는 새우젓을 꺼냈다

이것도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가 있다

새우젓 조금 넣어주었다


다시 김치를 잘 버무려주었다


따뜻한 밥에 한 숟가락 먹어보니

배추가 달달하면서 짜지 않고 맛있다


배추 겉절이 담그기 성공


김치통에 잘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배추김치 겉절이라서 실온에 숙성하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서

바로 꺼내서 먹으면 된다

김치 담궈놓으니 또 든든하고 뿌듯하다

담그기 전까지가 어렵지 정말 맘먹으면

담그는 과정이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야호!!

오늘 김치 담그기
성공!



#배추김치

#김치담그기

#여름배추



브런치북 연재글이 계속 밀리고 있네요

기다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날 되시기를 바랄게요♡

이전 21화 쫄깃한 골뱅이 넣고 열무김치 넣고 열무비빔국수 만들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