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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3월

by 별빛꿈맘 Mar 18. 2025

어제는 정말 눈코뜰새 없이

정신이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남편은 월요일 새벽 5시 10분 쯤 회사분들

세 분과 두 대의 회사 차로 나눠서 타고 일요일까지 구미 출장을 나섰다



새벽 4시 30분 땡

핸드폰 알람이 신나게 울려댄다



남편은 일주일 동안의 출장 준비를

하루 전날 밤 잠들기 전에 가방속에

모두 준비를 했다



여유분의 속옷 양말 들을 챙겨 주었다

현장에서 일할때는 작업복을 입고 일하니까 별도의 여벌옷은 챙기지 않았다



우리 집 앞까지 회사 분이 회사 차를 끌고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하셨다

남편은 그 차를 함께 타고 출장지로 출발했다



초등 6학년 둘째 아이는 한쪽 팔을 다쳐서

통기부스를 했다



다행히 통증도 많이 좋아졌고

오늘은 등교를 했다


https://www.instagram.com/p/DHTCCEKvxo1/?igsh=MWg5MThvcnpmcWIxeA==




초등학교 앞에까지

아이의 책 가방을 들어주고

(아이는 괜찮다고 자기가 한손으로

들고가도 된다고 했지만 미끄러질까봐

염려스러웠다)

막내 아이가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오빠의 책 가방을 이어서 들어주었다



둘은 둘은 오늘 학교 엘리베이터

타고 4층 교실까지 올라가자며

꽁냥 꽁냠~~^^



"학교 수업 끝나면 이따가
연락해 데리러 갈게"


한쪽 팔이 불편하니까
당분간 등하교길 아이의
책 가방을 들어주어야 한다


"엄마 나는 먼저 수업 끝나는데
나도 데리러 와줘"

라며 막내 아이가 귀여운
목소리로 말을 한다






집에 오니 중2 첫째 아이도

혼자서 알아서 등교를 했다

밥 챙겨줬더니 대충

몇 숟가락 먹기는한건가?






아이들 등교시키고

집에 들어가려다가

잠시 걷고 싶었다




어제 밤새 눈이 내렸다

아이들 잠들고

주방 어질러진 것들 치우고

늦은 빨래를 했더니

그 것 털어서 널고

주방 창문을 열었더니

어두운 가로등 불빛 아래에

새차게 내리는 봄 새하얀 눈

눈이 퍼 부으다가

다시 빗물이 섞여서 내리다가

다시 눈이 내리다가

그렇게 반복하며

밤새 눈이 내렸다

한쪽 팔이 불편한 둘째 아이는 기부스한

왼쪽 팔이 잠결에 계속 어찌한바를 모르는듯 뒤척인다 양쪽 돌고래 쿠션이랑 베게 푹신하게 해주었더니 또 다시 새근 새근 꿀잠을 잘도잔다









[아침 산책하며 마주친 3월의 봄날 동네 뒷산 아름다운 설경들이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 싶었다]



골뎅이 바지 껴 입고  

겨울패딩 입었는데도

겨울처럼 날씨가 매섭다



찬찬히 걸으면서 설경보다가

다시발길을 돌렸다

저기 위에까지 걸어서 올라가고

싶지만 너무너무 춥다

어제 몸살 기운도 있었잖아

(다행이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몸살 기운이 사라졌다

아프면 서럽다 ㅠㅠ

감기야 물렀거라)


[3월에 내리는 봄날의 눈]


밤새 내린

봄에 내린

봄 눈 들이

동네 뒷 산에

소복히 쌓였다



나무들 나뭇가지 위에

새 하얀 눈이

반짝 반짝 빛을 내면서

뽐내고 있었다





어제 둘째 아이

정형외과에서 치료 받고

들렀다가 집에 올 때

병원 근처 길가에

노란 빛깔 꽃망울

아 이름이 뭐였지?

꽃 이름 뭐였더라?



생각하려고 하니 바로 생각이 안날때 이답답함 어찌한단 말인가 푸하하 이런


그 꽃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꽃샘 추위가

물러나면

이제 곧

따스한 봄이

오려는가 보다

~♡♡♡



#봄 #눈내리는날


https://youtu.be/lxYQbkgrbhU?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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