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아론 질문 4.

당신에게 있어 '완벽한' 하루란?

by 이야기하는 늑대

스스로를 알아갈 수 있는

혹은 상대와 함께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질문을 해보려 합니다.



총 36개의 질문이며

한 번에 한 개의 질문을 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할 예정이며

공감대가 형성되신다면 여러분들의 답도 듣고 싶습니다.



그럼

가장 궁금하고 가장 알기 어려운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에게 ‘완벽한’ 하루란 어떤 날인가요?


완벽한 하루라.....


‘완전한’ 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일 텐데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완벽한’과 ‘완전한’을 혼용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지금까지의 삶을 생각해보면 그런 날이 있었나 싶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렇다면 불완전하거나 불 완벽이라고 하려니 표현이 이상합니다.

완벽의 반대말이 뭐지 아 뭐지 모르겠습니다.

딱 하고 와닿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두에 완벽과 완전을 혼용해 쓰겠다고 한 겁니다.

다소 비겁할 수 있겠지만 표현에 어려움이 있을 때 살살 피해 가려고 합니다.



다시 질문에 대한 답으로 돌아와 불완전하거나 완벽하지 않은 그런 날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늘 언제나 항상 뭔가 조금은 부족한 듯, 한쪽으로 치우친 듯한 그런 나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나날들의 후회와 한탄으로

다음 날은 보다 완벽하고 완전해지길 바라며 잠들지만

뭐 그다음 날도 결국엔 전 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맞이하고

잠들 때 또 기도를 합니다.


내일은 완벽한 하루를 보내야지...


그래서 늘 잠들며 내일은 완벽하길 바라지만

아직 그 완벽한 날을 지내본 적이 없기에

완벽한 하루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편적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하는 일들이나 준비하는 것들을 위해

매일 지속적으로 해야 되는 것들을 모두 마친 그런 하루 그런 게 완벽한 하루일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만

글쎄요...



분명히 필요하고 사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기를 바라지만

또 한 편으로 그런 하루하루는 너무 기계 같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뭐 그렇게 보내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면죄부 같은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보내는 하루가 완벽한 하루다라고 100% 확신하긴 싫습니다.



아니면 업무적인 성과를 낸 날이 완벽한 날일까요?

아니면 세상 누구보다 즐겁게 즐긴 날이 완벽한 날일까요?

아니면 맛있는 걸 많이 먹은 날일까요?



조금은 의미가 다를 수 있겠지만

분명히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서의 마음이 뿌듯한 날이 있긴 있는데

그런 날이 완벽한 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의 내 하루하루는 생각하기에 따라 자유롭게 보일 수도 있고

엉망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누가 그렇게 보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인 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내든 내가 완벽한 하루였다라고 할 건지 아닐지

지금의 내 하루하루가 완벽한지 아닌지를 떠나

자유로운 하루인지 엉망인 혹은 불안함을 안고 있는 하루인지를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분명 자유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건 맞지만

찐득거리는 불안함이 늘러 붙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래 완벽한 하루고 나발이고

징그럽게 늘러 붙는 이 불안을 없앨 수 있다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완벽한 날이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답을 찾았습니다.


나에게 있어 ‘완벽한’ 하루를!!!

그런데 그 불안함 어떻게 이해할지가 또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완벽한' 하루는 어떤 하루인가요? (아트 아론 질문 4.)




동일 주제를 확장해서 이미 글을 발행했습니다.

다만 36개의 질문 속에 4번 질문이라는 의미로

36개의 질문을 형식으로서도 완성해 보고 싶은 욕심에

이어 발행하는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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