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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은과새로움 Apr 15. 2024

대화 스트레스 속 내 얼굴

포기와 성공의 한 끗 차이

대화 중에 감정을 제어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며,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코헛의 심리학적 이론에 따르면, 어릴 적 부모로부터 감정과 행동에 대한 공감 대신 욕구좌절을 겪으면 자기애적 상처를 줄이기 위해 과도하게 자신을 보호하는 메커니즘을 갖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대화 중에 욕구좌절을 매번 경험할 때 더욱 명확해지며, 상처받지 않으려는 시도로 나타납니다.


때때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은 도전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과 보호를 제공하고, 올바른 행동을 가르치며, 윤리와 도덕을 전달하는 역할로써 언어를 사용합니다. 반면에 자녀는 종종 자신의 독립성을 표현하고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기를 원하는 언어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때로는 이해와 공감을 찾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를 극복해야 건강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어릴 적 욕구좌절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나는 내 행동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들어야 해.’ '나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는 당연하게 매일 나의 감정과 의도를 알고 있어야 해’라는 사고방식은 '공감’만을 제일 우선으로 하는 인식방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새로운 방식도 인지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먼저 자신의 원하는 가치와 필요를 명확하게 알고 이를 상대에게 표현해 보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상대방은 우리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바람직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대화의 효과성을 높이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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