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것에 대한 성의

by 홍진

낡은 것은 버려야 할까?

가끔 시간이 지나 버리면 버리고 새로 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새것이 더 좋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일본 민속이야기가 한국이야기로 각색되어 고려장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늙으면 버린다?

사람도, 건물도, 물건도....

물론 효율적이지 않다.

하지만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기억을 갖는 다는 것이다.

기억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를 향한 줄기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서 과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늙은 사람의 경험이 새로운 세대에게 필요한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 도시... 너무 낡은 것을 쉽게 버린다.

광주의 이 곳은 그런 현재에 참 귀한 노력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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