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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관 Aug 21. 2024

차 마시는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

내가 바라는 운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습관

우리나라를 커피공화국이라고 한다. 커피는 하루만 걸러도 참지 못하니 그렇게 불러도 무리가 아닐듯 싶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에 열광하고 있는지 의아하지만 그렇게 되어버렸다.  


차 종주국이라 하는 중국에도 커피 바람이 심상찮다고 한다. 아마도 바쁘게 살 수밖에 없는 시대라서 골목마다 있는 카페에서 손쉽게 사 마시는가 보다. 머리 아프게 사는 일상을 카페인 도움 없이는 버텨내지 못해서 커피에 중독되어 사는지도 모른다.  


차도 카페인이 있어서 머리를 맑힐 수 있지만 자극적인 향이나 맛에서 커피를 이길 수 없다. 또 카페에 차라고는 티백 홍차 정도 밖에 없으니 커피를 따라 잡는 건 애당초 게임 아웃이다. 커피는 들고 다니며 마시고, 일 하면서 곁에 두고 마시지만 차는 그렇게 마시는 음료가 아니다.  

   

나는 커피도 마시지만 차를 더 많이 마신다. 왜 커피보다 차를 더 즐기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 차를 마셔서 좋은 점을 굳이 얘기해보자면 이렇다.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된다     


이 글에 따르면 습관이 운명을 만들어간다고 했다. 좋은 습관 하나를 가지면 내 운명을 바람직한 길로 이끈다는 얘기다. 그래서 그 습관 하나를 차 마시는 것으로 선택했다고 본다. 내 운명을 바람직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습관으로 차를 마시는 것이다.  


차는 바쁜 일과 속에서 생활의 리듬을 조절해준다. 나와 마주 앉은 사람과 차를 놓고 얘기하다보면 짧은 대화에서도 깊게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차를 가까이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첫 자리에서도 대화가 부드럽게 이어진다.     


주변에 차를 권하다보니 일상에서 주고받는 게 차만이 아니다. 차는 대화의 좋은 매개체가 되니 한 잔, 두 잔 이어지는 잔 수만큼 마음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또 좋아서 마시는 차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바람직하게 달라지는 일상은 틀림없이 내가 바라는 운명으로 나아가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혼자 마셔도, 함께 마셔도 차가 있는 자리는 늘 평안함이 있다. 차 마시는 습관은 운명을 내가 바라는 대로 이끌 수 있는 지름길인 것이 분명하지 않을까 싶다.


 차 마시기보다 더 쉽고 바람직한 습관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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