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일을 이룰 필요는 없어

순종과

by sincerecord

일상 속 주어지는 다양한 일들과 마주하게 되는 사건들.

하나님께서 리더와 질서,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고 하며 늘 순종하라고 하는 말이 내 안에 반발심만 일으킬 뿐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 깨달아지고 있다.

맡겨진 쉽고 작은 일 또한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인 것.

사회 내의 질서 또한 그 순간은 답답하고 넘어서고 싶으나, 질서와 체계 가운데 리더와의 관계와 순서를 하나님 앞에 인도받는 것 또한 신앙의 깊이였다.


내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와 하나님이 주신 중심, 그리고 원리와 원칙은 내 안에 기준으로 삼되, 이를 사회에, 혹은 주변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잣대를 밀어서는 안됨을 많이 깨닫는다.


종종 나에게 주어진 분량대로 사는 것 보다 점점 세상의 흐름과 수준, 기준과 비교하며 ‘진가’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파고들 때가 있다. 그냥 일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분량대로 사는 일이다.


거대한 일을 꿈꿀 수는 있으나,

결국 오늘 하루 가장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실천의 길로 가는 최선의 길임을 잊지말고 늘 겸손해야지.

당장에 잡히는 내게 필요한 기회들을 잡으려하기보다 주어진 기회들 가운데 감사하며 주께 하듯 임할 수 있는 그릇이 내겐 더욱 필요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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