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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sh May 09. 2024

내가 꼽은 멋진 브랜드 플랫폼

'나만의 브랜드는 이런 거야'를 멋지게 표현한 브랜드들

다양한 기업,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분석. 연구하다 보면 멋진 브랜드 플랫폼들을 만나게 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봐온 브랜드들 중에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은, 브랜드 플랫폼 사례를 가져왔다. 시장에서 남들과 차별화를 가진 자신의 브랜드답게, 가장 나다운 브랜드들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펴보자. 이런 명확한 방향성과 표현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노력하고 고민했는지 느껴진다.




1. 니켄세케이


브랜드 비전은 전 직원이 만든다.

아시아 No.1, 글로벌 4위의 건축디자인 기업. 규모와 명성보다 브랜딩을 접근하는 시도와 도전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업이다. 가장 니켄다움을 만들기 위해 CEO부터 전사원이 함께 노력한 회사다. 물론 실질적으로 내가 경험을 한 것이 아니라 확답할 수는 없으나, 회장의 철학, 회사에서 말하는 메시자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브랜딩의 핵심을 뚫고 있다.


“사훈 같은 것을 새롭게 만들었다 해도 아무도 사이트에 보러 오지 않는다.” -  야마나시 회장의 말 한마디. 가장 멋있는 말보다는 3,000여 명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회사의 비전을 만든다. 그래서 다소 투박하더라도 직원들이 작성한 의미와 방향성을 담았다. 5년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바꾸면서 한 발씩 그들의 방향을 향해 수정하고 전진한다. 니켄의 정신이 담긴 브랜드 비전이었다. 


[니켄 브랜드 슬로건, Expereince, integrated]


Interiors Nikken desinged
[니켄 세케이의 브랜드 비전 수립 과정]

 

2024년, 5월 지금 말하고 있는 브랜드 비전은,


At Nikken Sekkei group,

our vision is to create meaningful experiences for the people and communities we touch around the world. We strive to provide unique and spatial experiences that stimulate the five senses: beautiful urban skylines, design that lifts spirits, and unexpected pockets of nature -- all encompassed in a cocoon of security and safety.


The physical environments we create trigger memories and emotional responses, that invite people in. We strive to provide unique and spatial experiences that stimulate the five senses: beautiful urban skylines, design that lifts spirits, and unexpected pockets of nature -- all encompassed in a cocoon of security and safety. The physical environments we create trigger memories and emotional responses, that invite people in. For over 115 years, we have worked in partnership with our clients, deeply understanding their needs and considering how

people interact, live and work.


By integrating the expertise of our architects, engineers, planners, and designers, we create sustainable spaces that offer new experiential values. Looking ahead, we will use our accumulated achievements to deliver unprecedented delight for generations to come.



2. ZOE (헬스케어 기업) 


사업이 명확하게 보이는 브랜드 비전

가장 나다운 것으로 차별화


ZOE는 각 개인이 갖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식단조절, 혈당 등 건강관리를 해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실리콘 밸리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유니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설루션은 유전, 개인의 데이터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영양성분과 건강 보조식품 등을 추천하는 것으로 혈당 검사와 모바일로 실시간 측정과 개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ZOE는 그리스어로  Life를 의미하는데, 전체사업과 기업브랜드의 의미가 잘 맞아떨어진다. 


[ZOE 솔루션  Works Video 1]
[ZOE 설루션  Works Video 2]


브랜드 비전 또한  Everyone has the right to understand their body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몸과 신체에 대해 잘 알아야 할 권리를 갖고 있다)이다. 비전에서도 ZOE의 사업영역과 기업방향이 잘 드러나 있다. 브랜드 비전은 가장 나다움으로 차별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말처럼 쉬운 게 아니지만) 이 브랜드 비전은 가장 ZOE 답게 보인다.

[ZOE 브랜드 비전]



3. 에어비앤비


모두가 잘 알고있는브랜드, 그만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리브랜딩을 정말 멋있게 했다. 이번에는 미국 Design studio 에서 리브랜딩 작업을 한 것 같은데.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수십여개국을 방문하고, 직접 발로뛰면서 영감을 얻어냈다고 한다.


"Belong anywhere"

[에어비앤비 브랜드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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