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하늘 바라보기

뚜벅이의 끄적끄적

by 달바다

날 좋은 날 가만히 할 일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보자.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다니는 하늘을 보면 '아, 오늘도 날이 좋구나.'라고 생각하거나 날이 나쁜 비가 오는 날이라도 '아, 오늘은 주룩주룩 비가 오는 날이구나.'라고 해보는 건 어떨까? 그런 쉼이란 시간을 갖는다면 뇌의 피로가 조금이라도 릴랙스가 될 것 같다.



그러면서 오늘 해야 할 일에 조금 더 힘이 생기며 '아자아자!!'라는 느낌의 힘이 생길 것만 같다. 물론 내가 너무 아등바등 사는 것 같아 눈물이 날 수도 있다. 그때는 '난 왜 이렇게 처량하지?'가 아니라 '내가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했구나.'라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알아봐 주자. 그렇게 말을 하며 나 자신을 알아봐 주고 다독여준다면 그게 바로 '나를 인정하기.'가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남이 나를 알아봐 주는 것보다 내가 나 자신을 알아봐 주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다. 내가 백번 남에게 날 알아봐 달라고 이야기한다 해도 그것이 얼마나 가고 얼마나 통할까? 화자는 아주 가까운 가족도 힘든 걸 남이 해준다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알아달라고 하는 것보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알아봐 달라고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 대해 사소한 것도 알게 되고 '내가 정말 이걸 좋아했었구나.'라고 생각하며 나를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나를 알아가게 되면서 그제야 제대로 남을 알아갈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 생기는 것 같다. 참고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입구에 새겨져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살아생전 중요하게 여긴 말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소크라테스의 생전 중요하게 여긴 말처럼 남을 알기 전에 나부터 인정하고 알아가는 것부터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먼저 해야 될 과정이지 않을까 한다. 그러니 지금 당장 하던 일을 멈추고 하늘부터 바라보며 쉼이라는 시간을 갖자. 그러면서 조금씩 나 자신을 알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나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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