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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산다는 건... 신호등과 같다

뚜벅이의 끄적끄적

by 달바다 Mar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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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기에 참 세상에 산다는 건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특히 내가 나로 살아가는 것도 어렵고 네가 너로 살아가는 것도 아등바등거리는 게 눈에 보인다.



그럼에도 나와 너 그리고 우리는 열심히 살아가고 쳇바퀴 굴러가는 삶을 살고 있다.

그 삶이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삻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독이 되는 삶으로 바뀔 수 있다.



그리고 그 독이 자신에게 와 오히려 감옥이라는 적색 신호등이 켜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삶은 실패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이 죄를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었다고 가정을 하면 실패하지 않고 다시 올곧은 사람의 인생으로 성실하게 일을 하며 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죄를 뉘우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줬음에도 그것을 거부하고 죗값을 받아도 자신이 왜 그 죗값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또 그 죄를 피하기 위해 도망쳤다가 붙잡혀서 사회적 비난을 받다가 그걸 못 견디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가끔 뉴스로 전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갑자기 찰나에 사라지는 황색 신호등처럼 누군가 빨리 그 신호를 알아채서 그 일을 막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 또한 종종 황색 신호등이 켜지려고 할 때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럴 때는 일부러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며 그 신호등을 조금이나마 잠재우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아직은 녹색 신호등으로 아등바등 살아가려고 노력 중이다.

그 이유는 정말 황색 신호등이 된다면 그 찰나의 선택에 의해 내 삶이 바뀔 수 있다 생각하니 슬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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