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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산 Nov 20. 2024

내일의 나에게

내일의 내가 할 일을 남겨두자.

일과 걱정을 자꾸 오늘로 당겨오지 말자.

내일로 미뤄버리자. 내일의 나여, 파이팅.

미안, 오늘의 내가 좀 고달파서 말이야.


내일의 나는 아마 더 맑은 머리와

조금 더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있겠지?

분명 오늘보다 더 밝고 단단할 거야.


그러니 오늘의 나 대신 조금만 힘내줘.


만약, 내일의 내가 너무 고달프다면,
그다음 내일의 나에게 잠시 기대도 괜찮아.

우리는 늘 그렇게 서로를 이어가며 살아가니까.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내일의 나를 믿는 오늘의 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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