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마이스타 08화

위대한 성취는 꾸준함에서 나온다

eunparang

by 은파랑




위대한 성취는 꾸준함에서 나온다


안 된다는 생각이 일의 진행을 짓누르고

결과를 망가뜨린다.


된다는 생각이 마음속 불씨가 되고

성취의 불꽃을 피워낸다.


영화 「간디」는 20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됐지만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장면 간디의 장례식에서는 10만 명의 엑스트라와 2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꾸준함이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아카데미 8개 부문을 휩쓴 감독 리처드 아텐버러(Richard Attenborough, 1923 生)의 수상소감이다.

“나는 그저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갔을 뿐이다.”



손을 흔들어 꿈을 부르면 내일은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

목표가 확실해지면 마음속 의지가 피어오른다.


어린 시절 꿈을 떠올려보라.

당신도 해내지 못한 꿈이 있지 않은가?

포기하고 던져둔 꿈이 있지 않은가?

그 꿈은 지금도 당신을 부른다.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단호히 반대했다.

대대로 은행가였던 가문의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였다. 당시엔 천한 직업이었던 화가는 허락할 수 없었다. 아버지의 반대는 매질로 돌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소년의 마음속엔 ‘최고의 그림을 그리겠다.’라는 목표가 있었다. 결국 아버지도 아들의 꿈을 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아들을 조각가 친구에게 보냈다. 이를 계기로 그의 남다른 재능이 드러낸 이가 이탈리아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1475 生)다.


높이 20미터가 넘는 천장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길이 41미터 폭 13미터의 거대한 벽화는 인내와 열정의 산물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답답해하며 조언했다. “조수를 두면 빨리 끝날 텐데 저렇게 고집부리다간 큰일 날 거야.”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얼굴에 물감이 흘러내려 피부병이 생겼고 천장을 바라보며 일하던 몸은 서서히 휘어갔다. 목이 뒤로 젖혀져 움직이는 것조차 힘겨웠다. 그런데도 천장 구석구석까지 자신의 손길만으로 그림을 완성했다.


1508년에 시작된 시스티나 성당 천장 벽화 「천지창조」는 그렇게 5년 만에 완성됐다. 그가 말했다. “내가, 이 경지에 오르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 안다면 아무도 나를 위대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인생에서 많은 일이 한꺼번에 닥칠 때면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이라 느껴질 때도 있지만, 한 발짝씩 내딛다 보면 어느새 목표한 곳에 도착해 있음을 알게 된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당연하다.

인생이라는 방망이를 계속 휘둘러라.


톨스토이(Tolstoy, 1828 生)의 걸작 「전쟁과 평화」는 6년의 집필 끝에 완성됐다. 작품에는 무려 559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전쟁 관련 방대한 자료를 모았는데, 도서관 하나를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


누구나 살면서 고난을 겪지만 어려움이 찾아와도 재기하는 사람은 많다. 그들이 보여주는 것은 그냥 노력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최고의 노력이다. 집념으로 쌓아 올린 소중한 노력이다.


미국 작가 헤밍웨이(Hemingway, 1899 生)는 글을 쓴 지 10년이 지났지만, 어느 출판사도 원고를 받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말했다.

“저녁이 되면 태양은 지평선으로 사라진다. 아침이 되면 다시 떠오른다. 태양이 있는 한 절망할 필요가 없다.”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체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역시 스페인 내전 중 전장에서 겪은 일을 토대로 창작한 작품이다.


바다낚시를 좋아했던 그는 「노인과 바다」를 썼고, 이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노인과 바다」를 200번이나 고치고 다듬어 다시 썼다. 그의 삶은 인내의 연속이었고 수많은 좌절과 실패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의 어록이다.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노력하는 과정 자체다.”




가난에 지친 찰리가 미국 순회공연을 왔다.

그의 연기를 본 영화감독이 말했다.

“뭔가 부족해. 새로운 거 없어?”


찰리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실망감에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걷다 보니 소와 양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들판에 닿았다. 그때 어디선가 개 한 마리가 나타나 거위를 쫓아가기 시작했고 거위는 몸을 뒤뚱거리며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그 모습을 본 찰리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순간 뭔가 떠올랐고 손뼉을 치며 숙소로 돌아가 밤새도록 거위의 뒤뚱거리는 걸음을 흉내 내기 시작했다.


다음 날 꽉 끼고 다 떨어진 저고리, 자루처럼 헐렁한 바지를 입었다. 찌그러진 중절모에 작은 콧수염을 붙였다. 짧은 대나무 지팡이를 들고 큰 구두를 질질 끌며 뒤뚱거리는 거위걸음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그날 이후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 1889 生)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희극 배우가 됐다.


그가 말했다. “어려움이 닥치면 어떤 사람은 도망을 치고 또 어떤 사람은 어려움을 헤치고 앞으로 나간다.”

미국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George Lucas, 1944 生)의 일성이다. “내가 모든 것을 얻은 왕자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만약 그랬다면 틀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은파랑




은파랑 콘텐츠 에세이 '토닥토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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