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토닥토닥 12화

어중간한 꿈은 인생을 바꾸지 못한다

eunparang

by 은파랑




어중간한 꿈은 인생을 바꾸지 못한다


어중간한 꿈은

비 오는 날 창가에 흐릿하게 맺힌 물방울 같다.


한순간 반짝일 수는 있지만

곧 흘러내려 사라진다.

그것은 현실을 조금 위로할 뿐

운명을 꺾지는 못한다.



진짜 꿈은

바닥에서 피어난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단단하게

가장 멀리까지


“우리는 별에 닿기 위해 진창을 딛고 일어선다.”

오스카 와일드의 어록이다.


가난은 핑계가 될 수 없다.

절망은 변명일 수 없다.

오히려 모든 어둠은 꿈이 자라날 비옥한 흙이다.

흙에 어중간한 씨를 뿌린다면

얻는 것도 평범한 들풀에 불과하다.


지금 삶이 고단하다면

지금 길이 눈물로 덮여 있다면

당신은 더 커다란 꿈을 꿔야 한다.


반쯤 닫힌 문을 두드리지 말고

당당히 문을 부수고 들어갈 꿈을 꾸어야 한다.

세상은 어정쩡한 열정 앞에 문을 열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지, 절충이 아니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했다.


그렇다.

어중간한 꿈은 나를 설레게 하지 않고

어중간한 꿈은 나를 바꾸지 않으며

어중간한 꿈은 나를 지키지 못한다.


런 꿈은 현실에 쉽게 타협하고

두려움 앞에 멈추고

‘이 정도면 됐어’라는 말에 스스로를 속인다.


하지만

단 하나의 꿈

단단한 꿈은 다르다.


그것은 굶주린 시간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무너진 자리에서도 다시 솟아오른다.


비웃음을 감내하

외로움을 견디며

결국 삶의 지도를 새로 그려낸다.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하나의 꿈

밤하늘 별처럼 선명하게 떠오르는 하나


그것을 선택하라.

절대 어중간하지 않은 것을


왜냐하면

어중간한 꿈은 당신의 인생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은파랑




은파랑 콘텐츠 에세이 '토닥토닥' 출간

https://myip.kr/ueUJr



keyword
이전 11화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