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여행법

: 여행, 그리다

by BOX


사실, 런던에 실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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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비슷하다는 느낌


런던의 상징 같은 초고층 빌딩 <더 샤드>를 보며 특히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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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앤칩스는

우리의 어느 시장 동태전에 비할 바 못 됩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브런치 가게 메뉴로도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런던은 서울보다 더 큰 도시입니다.

그래서 도시의 산책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런던의 첫인상이 그러했습니다.



터벅 터벅 템즈강을 따라 걷기를 한참...

그러다, 웨스트민스터 다리에 섭니다.


웨스트민스터를 마주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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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런던이구나!



런던의 상징은

템즈강 너머 <더 샤드>나 <런던 아이>가 아닌 바로 이곳임을 깨닫게 됩니다.



템즈강을 따라 자리한 국회의사당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그리고 커다란 시계탑 빅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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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빨간 이층버스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런던에 느낀 첫인상에 대한 실망을 실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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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런던을 다시 여행합니다. 색안경도 벗습니다.


빨간 이층버스에 몸을 싣고

목적지 없이 이곳 저곳 돌아다녀도 좋습니다.

때로 차창 밖을 보며 마음 내키는 대로 내려 잠시 거리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때로 런던의 지하철,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열 번째 역에 내려 첫 번째 보이는 펍에 들어가

런던 프라이드를 주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도시의 여행법은 또 다른 매력을 더 해줍니다.


도시의 숨은 매력을 보물찾기 하듯 오늘 나는 런던을 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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