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은 파리지앵] - 시떼 섬

: 나의 아버지를 기억하며…

by BOX




“봉쥬~~”하고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세요!

그럼 파리도 웃으며 “메르시~ 오부아!” 합니다.





이제 퐁뇌프의 연인을 뒤로하고... 다른 파리를 만나러 갑니다.


안녕~ 퐁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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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5분 만에 이해하는 파리라는 도시의 역사


시떼 섬이라는 파리


전에 이야기했지만

과거 로만 시대 때는 로마제국의 주둔지이기도 했으며

초기 파리이기도 한 시떼 섬


서울로 치면 작은 여의도가 바로 시떼 섬입니다.


한강에 여의도가 있듯


센강엔 시떼 섬이 있습니다.

(물론 그 옆에는 생루이 섬도 있어요~)


강이 자연스럽게 혜자가 되어 천연의 요새로

초기 로만 시대에

이곳이 전략적 요충지가 됩니다.


성곽을 만들고 도시가 만들어져요~


그리고 교회, 입법, 최고재판소, 감옥, 거주지, 시장, 무덤 등이 생겨납니다.


이후 파리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전염병이 창궐하게 되면서….


아시죠?


당시 파리는 상하수 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끙~가한 오물을 집 창밖으로 그냥 냅다~버리는 겁니다.


당연히 거리는 오물로 가득하고...


그래서.. 그 더러운 것을 밟기 않으려 남녀 모두 하이힐을 신게 되고


화장실이 따로 없으니 여성들은 넓은 치마를 입고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볼일을 보고…


냄새를 피하려 자연스레 향수가 발명되고….



암튼 이런 비위생적인 도시 상태로

많은 사람들이 죽으면서


상하수도 정비와 함께

지하 무덤이 도시 외곽으로 옮겨지게 되면서


지금의 파리가 만들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몽파르나스 묘지페흐 라 쉐즈 묘지 등을 경계로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생 앙투앙 까지 도시가 확장되구요…



이상 5분 파리 역사 탐방였습니다~






이제 다시 퐁뇌프 다리를 빠져나와


콩시에르주리를 마주하며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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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같이 이쁘고 정말 아름다운 건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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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콩시에르주리는


마리 앙트와네트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인 로베스피에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죽음을 기다리던 무시무시한 감옥였어요~



그래도 참 아름다운 건축물임엔 틀림없네요 ^^;;;


오늘 이곳도 제가 가 볼 곳 중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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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트르담 다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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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갑니다.



오~호!


오늘은 입장 줄이 길지 않네요! 유후~!!


어제 엄청난 인파가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물론 너무 이른 아침이기고 하구요 ^^


잠시 보안검사를 받고…



참고로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줄을 서서 가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동양인이라고 보안검사 까다롭게 하더라…"


이리 말씀하시고 화나 계신 분들이 있더라구요..



사실 보안검사는


까다로울 수 록 안전한 거잖아요 ^^;;;


그리고, 그럴 때일수록 “봉쥬~~”하고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검사 후 “메르시~오부아~“로 미소를 던져주세요~


그럼 보안요원도 웃으며 “메르시~ 오부아!”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 도시에


지구 반대편에서 파리를 느끼러 온 여행자들이잖아요 ^^


기분 나쁘면 내 인생에서 파리가 나쁘고 화나면 파리가 화난 도시로 기억됩니다.



이제, 노트르담 대성당 안으로 들어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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