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아버지를 기억하며…
파리는 성수기와 특성수기만 있습니다.
1월은 성수기죠… 그나마 다행입니다.
지금 이 순간 밀려오는 감동을 주체하기 힘듭니다
시간을 보니 이제 오전 9시 30분!
10시에 노트르담 종탑 전망대를 올라가 파리 시내를 볼 참입니다.
유럽 여행을 하면 전 무조건 높은 곳을 올라갑니다.
물론 힘들어요…
그런데 그만큼의 선물이 저 위에 있습니다.
피렌체 두오모의 감동을 오늘 노트르담 종탑에서도 받을 수 있을까요?
가보겠습니다.
종탑 전망대 입구는 노르트담 대성당 정면의 왼쪽에 있어요
어제도 그렇지만
어라~ 오늘도 사람이 별로 없군요…
옛날엔 엄청난 줄였는데 말이죠…
……라는 착각 속에
약 30분을 기다립니다. ㅡ.ㅡ;;;;
내 앞에 몇 사람 없으니 바로 들어가겠군! ㅎㅎㅎㅎ
오픈 시간 이전에 와서 역쉬~~!!!
10시 정각입니다.
들어가려 하는데
보안요원이 저를 딱 잡습니다.
뭐... 뭐지??????????
“너 몇 시로 예약했니???”
“what ?????”
아… 그래요… 맞습니다 ㅜㅜ
예전에 제가 파리에 왔을 땐,
예약이란 게 없이 그냥 멍 때리며 기다려야 했는데
이제는 미리 앱으로 예약을 하거나
예약 티켓팅을 하고 해당 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되는 것였어요…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네요. ㅠㅠ
뒤에 티켓팅 기계에서 11시 40분으로 예약을 합니다.
시간이 남는군요…
생트 샤펠 성당과 콩시에르주리에 가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오늘은 시떼 섬과 팡테옹만 둘러볼 예정입니다.
생트 샤펠 성당은 최고재판소와 붙어있어요….
들어가기 위해 입장 줄에 섭니다.
이곳 생트 샤펠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합니다.
벌써 여행자들이 많이 몰렸군요.
파리는 성수기와 특성수기만 있습니다.
1월은 성수기죠… 그나마 다행입니다 ^^;;;
보안검색을 마치고 1층 성당에 들어갑니다.
보이시나요?
1층 성당은 소박합니다.
바로 일반 백성들의 성당입니다.
그래서 여느 성당 답지 않게 천장도 아주 낮아요….
좀 너무하다 싶어요…ㅠㅠ
백성의 한 사람으로 감정 이입됩니다.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고 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사람이 가득합니다.
정말 사람이 만들 것일까요? 압도당합니다.
사실 햇살이 비췄다면....
아마 중세 사람들은 천국이 바로 이곳이라 믿었을 것 같아요…
좀 가까이 가볼까요~
조금 더… 가까이
오른쪽 벽의 창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이런 모양이군요~
사실 스테인드글라스 하나하나의 성서의 내용을 담겨 있어요
맞은편 왼쪽은…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보고
지상의 세계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또 한 번 그런 느낌을 갖게 되네요
고개를 뒤로 돌려 장미창을 봅니다.
1월의 구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런 날 햇살이 비추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래도 지금 이 순간 밀려오는 감동을 주체하기 힘듭니다.
외관이 궁금하여 성당 밖으로 나옵니다.
아 이런 거대하고 긴 창이군요…
재단 쪽 외관은
요렇습니다.
이제 콩시에르주리로 걸음을 옮깁니다.
[한 달은 파리지앵] - 4일 차 : 나의 아버지를 기억하며…_#6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