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예술은 이 도시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이 도시는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채 지구 반대편의
낯선 이방인을 맞이합니다.
단테의 숨결을 느끼고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만날 수 있는 곳
예술은 이곳 모든 골목의 어귀 어귀마다
머물러 있습니다.
그 뜨거운 감정은
리퍼블리카와 시뇨리아 광장을 지나
베키오 다리를 건너 미켈란젤로 언덕을 올라갑니다.
어느덧 토스카나의 불타오른 그 유명한 석양은
이 도시 피렌체 하늘을 붉게 물들입니다.
그러나 일렁이고 산란한 마음은
대성당 두오모의 숭고함 앞에 다시 차분하게
가라앉습니다.
아! 유.한.한 시간이여!
마음은... 냉정과 열정사이를 오갑니다.
* 제 책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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