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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리천 Jan 03. 2025

일잘러 비법⑤…한 번은 쓰러져라

니들이 일잘러를 알아(6)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 할 땐 무섭게 집중해서 일하고, 쉴 땐 팍 쉬는 사람들. 그런 직원들을 좋아한다. 유능하다고 칭찬한다. 일에만 매달린다고, 퇴근도 안 하고 일한다고 좋아하지 않는다. 일은 그런 식으로 되지 않는다. 머리를 써야 한다.


머리를 쓰는 게 중요하지만 한 번쯤 일에 일에 미쳐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있다. 밤낮을 새우고, 밥 먹는 시간도 모자라 김밥 먹어가면서 일한 경험.  그런 고생 고생 끝에 일을 성공시켰을 때의 쾌감이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래서 한 번은 쓰러져 보라고 말한다. 남들은 절대 안 될 거라 말하지만, 한 번 해보면 될 것 같은 일. 그런 일을 맡아 승부를 걸어보라고 한다. 그리고 장렬하게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것이다. 탈진한 나머지 링거를 꽂고 살아났다는 소문을 내는 것이다.


곧바로 이런 소문이 날 것이다. 밤낮 바뀌는 줄 모르는 집중력,  일을 만들어내는 추진력, 그리고 몸을 돌보지 않고 불살라버리는 투혼이 있는 직원. 그런 평판이라면 당신은 이미 성공 보증 수표를 받은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단지 좋은 평판을 위해 쓰러지라는 게 아니다.  그렇게 일을 성공시켜 본 경험은 당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다. 당신의 몸속에 성공 DNA를 심어 놓을 것이다.  무슨 일을 맡든 어떻게 성공시킬 줄 아는 노하우를 남겨 놓을 것이다. 우리는 그걸 ‘레벨 업됐다’고 표현한다.


자주 병원에 갈 필요는 없다. 한 번 정도면 족하다. 임팩트 있게. 미쳤다고 생각하고 한 번 해보라. 그런 경험도 없이 무슨 성공과 낭만을 얘기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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