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절대 반말하면 안 되는 이유

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100)

by 이리천


만나자마자 곧바로 형님, 동생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를 친화력이라고 말합니다. 필자는 일종의 속임수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필자의 경험상, 그런 분들의 공통된 특징은 일이 생기면 모른 척한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간이라도 빼줄 듯 사근사근하다가도 막상 곤란한 문제가 터지면 “언제 봤다고 그러냐”는 식으로 안면을 몰수합니다. 그런 일을 몇 차례 겪고 나니, ‘형님 동생’ ‘우리는 하나’ 같은 말을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말들이 어딘가 허술한 본심을 감추려는 장치처럼 느껴집니다.


필자는 직원들에게 사무실에서는 반드시 존대어를 쓰라고 권합니다. 필자도 모든 직원에게 존칭을 사용합니다. 신입사원, 인턴, 파견직원 등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들 모두 자식 같고 조카 같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아이들도 직장에서 존중받기를 바라는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생산성 때문입니다. 직장은 일하는 곳이고, 성과를 내야 하는 곳입니다. 잡다한 일로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구성원들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사무실에서는 반말이나 욕설, 부적절한 스킨십은 절대 금지입니다. 업무 시간에 다툼을 벌이거나, 뒷담화를 하거나, 누군가를 따돌리는 행위도 모두 징계 대상입니다.


일을 잘하는 직원들은 이러한 기준을 잘 따릅니다. 사무실에서 경솔하게 행동하거나 동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 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항상 공손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일도 잘하고 말까지 정중하니, 주변에서 좋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을 조금 부족하게 하더라도, 인사를 잘하고 성실하게 행동한다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손하다는 것은 결코 손해 보는 일이 아닙니다.


직장 내에 위아래는 없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사장은 결정을 내리고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직원들은 맡은 일을 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면 됩니다. 누가 위이고 아래가 아니라, 서로 맡은 역할 권한 책임이 다를 뿐입니다. 따라서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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