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건강할 나이의 남성들이 골프장에서 사무실에서 갑자기 쓰러지며,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1950년대에 미국에서 빈번히 발생했다. [천재의 식단 56p] 지방 섭취가 심장병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며 심장병 유발자를 지방(fat)으로 몰아갔다. 이것은 사실이었을까?
지방의 누명(야심차게 그린 그림 -너무 오래걸렸어. 흐미@@;)-브롤리
그랬다. ’ 설탕연구재단‘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곳의 논문이저명한 의학전문지에 실리며 지방에 대한 비판이 사람들에게 퍼져나갔다. 20세기부터 지방은 꽤 오랫동안 문제의 식품으로 분류되었다. 최근에 와서야 누명을 조금씩 벗어가고 있지만, 설탕협회는 설탕에 관한 논의를 수십 년간 차단했다. (설탕이 심장병에 더 위험한 영향을 미치는 주범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지방이기 때문에 지방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위 그림을 보면, 뇌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가 지방을 식단에서 몰아냈을 때 첫 번째 희생양은 우리의 뇌다. 뇌는 지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뇌의 기능과 직결되며 지방은 영양소의 수송선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지방(fat)의 역할
지방은 우리 몸의 20~25%로 구성되어 있고, 뇌를 둘러싼 막의 대부분은 지방이다. 또한 지방은 위장 점막을 건강하게 하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사용이 된다.
뇌에 좋은 오메가-3, 오메가 -6
이는 다불포화지방으로 몸에 꼭 필요한데 반해 체내 생성은 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 중 중요한 EPA와DHA는 뇌를 구성하는 이로운 화합물로, 연어, 고등어, 정어리, 크릴새우, 방목한 소고기, 방사 유정란에 소량으로 존재한다.
건강한 뇌를 위한 식단
반대로 오메가-6는 홍화유, 해바라기씨, 카놀라유, 옥수수유, 대두유처럼 곡류나 씨앗에서 추출된 기름인데, 뇌에 필요하긴 하지만,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양의 오메가-6을 소비해 도리어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다불포화지방은 산화에 취약하여 파괴나 손상이 쉽기 때문이다.산화된 분자들은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좀비’처럼 변하며 다른 분자들을 감염시킨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열이나 화학 처리를 거친 기름이다. 이들은 가공식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 들어간다. 쿠키, 감자칩, 피자, 파스타, 빵 아이스크림 등이다.
Pic. OmegaVia / my food data
뇌는 특히나 취약한 다불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화를 쉽게 일으키는 신체기간이다. 산화 스트레스가 정상적인 항산화 체계를 무력화하면 세포조직과 DNA를 많이 손상시키는데 이는 곧 노화로 이어지며, 뇌 안개, 기억력 저하, 파킨슨,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 자폐 증상이 생기거나 심화된다.
하지만, 우리 신체는 건강한 상태일 때 항산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를 위한 훌륭한 식재료로는 고등어, 송어, 청어, 정어리, 연어, 올리브 오일, 블랙베리, 오메가-3 함유 계란, 현미, 호박씨, 올리브오일,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브로콜리, 아보카도 등이 있다.
가정에 어린이가 있다면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잘 설명해 주세요. 그림으로 배우면 건강 상식도 재밌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