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회피

우리는 갈등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갈등을 회피하는 이유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은 경향,
그 순간만 넘기면 된다는 유혹이 있지 않을까 싶다.

더 내면을 들여다본다면
미움받지 않을까 버림받지 않을까하는 두려움과
갈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 때문이다.
우리는 국영수사과만 배웠지,
갈등을 어떻게 보듬고 다루어야 하는지를 못 배웠지 않은가.

회피라는 녀석은 그 순간은 편할지 모르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작은 갈등이 모이고 모여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할 때
우리는 더 큰 나락으로 빠지게 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갈등을 보듬어 보자.
나를 가장 믿어주는 가족간 갈등부터 해결해보자.
그렇게 조금씩 갈등하는 힘을 키우다보면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고야성 가는 길에 본 파랑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