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기대만으로 산다면, 분명 피곤해진다. 나로 살지 않는다면 괴로워진다. 타인의 시선과 편견은 다양함으로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만족시킬 수 없다. 또한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도 제어할 수 없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지만, 공허함도 따라온다. 관계와 삶에서 무기력함은 왜 발생하는 걸까? 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나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과 주변의 기대대로 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사회 관계망을 벗어날 수 없다. 누군가의 시선과 평가는 평생을 따라다닐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진정한 나'를 찾고 성장하며, 단단해져야 한다.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나를 잃고 타인의 기대대로 살게 된다. 남이 원하는 모습대로 산다면, 그 끝은 아마도 비참할 것이다.
*본문에서 남이란?
부모님, 친구, 애인, 동료, 형제, 직장상사 등 나 의외에 모든 인맥을 뜻한다.
타인의 관심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이다
타인의 관심과 긍정적 평가는 달콤하다. 관심은 세상을 움직일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만능은 아니다. 나라는 사람이 바로 서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더라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즉 최우선 순위에는 '나'라는 사람이 올려져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타인의 관심은 2~3순위로 밀려나야 맞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느낌으로 알 수 있다. 당신이 유독 자신 있어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저항이 없다면, 당신이 진정 원하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운동을 할 때 그런 느낌을 받는다. 당신의 사명을 찾고 싶다면, 느낌에 집중하면 된다. 그 일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고 남보다 더 큰 고통도 감내해낼 수 있으면, 당신이 원하는 일인 셈이다. 그 사명과 일은 타인의 기대 때문에 하지 않으며, 오롯이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게 된다. 그런 일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타인의 평가와 시선 때문에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사명을 찾는데 방해받는다. 예를 들면, 키가 작아서, 못생겨서, 공부를 못해서, 돈을 못 벌어서, 애인이 없어서 등 평가도 가지 각색이다. 이는 자신의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느끼는데 방해가 된다. 그렇기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신감을 가지는 일이다.
일단 나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진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없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신감은 근거 없는 허세만 될 뿐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 또한 사랑할 수 있다. 또한 타인의 평가에 대해 의연한 태도를 보여줄 수 있다.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되는 이유
후광이 비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감과 여유가 가득한 사람은 멋져 보인다. 이런 능력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걸까? 자신감과 깊은 연관이 있다. 우리의 정신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두 세계가 공존한다.
의식은 표면에 드러나는 머릿속의 '나'이다. 당신의 의식은 마치 쉴세 없이 떠들어대는 촉새 같다. 의식을 제어하지 않으면, 부정성 편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인간은 부정적인 현상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말하거나 쓰는 것이다. 그래야 무의식에 긍정성을 주입시킬 수 있다.
무의식은 또 다른 당신이다. 의식세계에서 감지할 수 없는 생각이나 행동을 관장한다. 전자 기계로 치면,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자신감과 여유로운 태도는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거지, 연기로 꾸며낼 수 없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의식부터 바꿔놓아야 한다. 방법이 있을까? 그냥 혼자서 " 나를 사랑해! "라고 하면 될까? 당연히 아니다. 여기 좋은 방법이 있다. 실천하다 보면, 자신감이 넘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될 것이며 관계는 풍요로워지게 된다. 또한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유일한 방법
나는 이 방법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 자주 성공하기 '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은 크게 일으키는 사업적 성공이 아니다. 바로 작은 벽돌 같은 성공이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퇴근하고 헬스 가기, 점심 먹고 산책 돌기, 하루 30분 책 읽기, 자기 계발 모임에 참여하기, 이불을 정리하기, 업무 관련 공부하기 등이 있다.
이런 사소한 성공들을 자주 해내다 보면, 무의식은 이런 판단을 내린다.
" 뭐야 나 좀 하는데?"
큰 성공일 필요가 없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은 대폭 상승한다. 나를 사랑하는 유일한 방법은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뿐이다. 자존감이 바닥이거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 아 귀찮다... 내일 하자."
과연 하게 될까? 아마도 평생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게으른 사람의 무의식은 스스로를 실패자로 낙인찍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하루 5분, 10분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 근데 하루에 5~10분 정도는 정말 쉽지 않은가? 매일 그렇게 작은 성공이 쌓이면, 얼굴빛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뭐든지 도전하게 되는 호전적인 사람이 되어 간다. 의식적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무의식이 변화된다. 과거에는 절대로 하지 않았을 도전도 시도해본다. 실패해도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도전한다.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힘은 실제로 존재한다. 당신도 나도 어떤 사람이라도 잠재의식에 삶을 지배당한다. 만약 당신의 무의식이라는 자동화 프로그램에 ' 나는 별로야. 뭐든 못해. '라고 입력한다면, 필시 그렇게 되게 된다. 무의식은 부정과 긍정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 나는 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해보자! '라고 입력해보면 어떨까?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나 자신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돈도 들지 않으며, 시간도 크게 쓰지 않는다. 그렇다면 해볼 만하지 않겠는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이 말은 사실이나, 한 가지 생략된 부분이 있다. 바로 당신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조건이 그것이다. 당신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해줄 유일한 존재는 오직 당신뿐이다.
세상의 유일한 기쁨은 시작하는 것이다. [ the only joy in the world is to be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