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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Dec 21. 2023

예민한 사람은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강력한 기술

예민하다면, 일기를 반드시 써야 한다. 왜 하필 일기인가? 글쓰기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예민한 사람은 알게 모르게 상처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일기가 큰 도움이 된다. 



일기는 어떤 형식으로 써야 할까?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 방식은 따로 있을까? 나는 예민한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그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아주 효과적인 글쓰기 방식을 찾아냈다. 지금부터 소개할 방법은 마음치유의 효과뿐만 아니라, 멘털까지 강해지는 글쓰기이다.




일기의 종류


일기는 자신의 일상이나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글쓰기 방식이다. 일기의 종류는 2가지로 나뉜다. 노트에 직접 손으로 쓴 일기와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는 일기다. 나는 후자의 방식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노출이 일어나야 상처 치유에 더 큰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예민한 사람은 상처를 자주 받는다. 왜냐면, 타인의 말에 더 집중하고 신경 쓰기 때문이다. 대충 넘겨도 되는 말도 의미를 되새김질하고 스스로 상처받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를 자의적으로 통제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예민함을 잘 못 다룬다면, 스스로를 가두거나 고립시키는 잘못된 방향성으로 갈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일기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탈출구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일기를 쓰다 보면, 그것이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작가가 될 기회의 문이 열릴 수도 있다. 




자신의 고통을 타인과 함께 공유해야 상처는 진정으로 치유받는다.
그렇기에 당신의 상처는 반드시 온라인으로 기록되어야 한다.





예민한 사람의

신경 끄기의 기술


예민하거나 내성적인 사람은 타인의 말이나 행동을 크게 신경 쓴다. 그래서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크게 개의치 않는 사람을 제일로 부러워할 것이다. 그러나 예민한 사람이라도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 의미 있는 것에 대한 몰입 "을 통해서다. 예민한 사람은 안테나가 달린 송수신기처럼 작동한다.



외부 자극과 정보를 의도치 않게 너무 많이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만큼 자극에 따른 부작용으로 과민 반응하게 된다. 이를 잘 극복하고 다루려면, 반드시 몰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예민한 사람들이 예술계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이런 성향 덕분이다. 



당신이 예민하다면, 뭐든 써보라. 그리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 보자. 온라인 공간이라면, 당신을 응원해 줄 것이다. 친구나 가족에게 하소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주변 사람에게 상처받은 감정을 표출하면 민폐가 되지만,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면 응원을 받는다. 




내면을 치유하고

멘털을 강화한다


일기 쓰기는 뇌 과학적으로 내면을 치유한다는 효과가 입증되어 있다. 더불어 멘털을 강화하는데도 탁월하다. 왜 그럴까? 지금 당장 노트북을 켜고 글을 써보려고 해 보자. 그럼 생각보다 쉽게 써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 잔해물, 부유물들을 논리 정연하게 배치하고 표현하려면, 지속적으로 써봐야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다.




제일 먼저 일기부터 써보자. 당신은 상처받은 날을 떠올려 보라. 그리고 그날의 기분을 상세하게 적어보자. 단 노트에 적는 건 비추천한다. 반드시 온라인에 기록하라. 남들이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어야 한다. 



남들이 당신의 마음과 상처, 트라우마를 엿볼 수 있겠지만 신경 쓰지 말고 과감히 써라. 그럼 상처와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진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글쓰기는 당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뿌옇던 안개를 걷히게 도와줄 바람이다. 



자신을 상처 입은 사건과 기분, 감정을 상세히 작고 나면, 어느새 성장은 일어고 멘털은 강해진다. 예민하다면, 일기부터 써보자. 그럼 분명 상처는 치유되고 어제와 다른 당신이 되어 있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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