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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표 Nov 22. 2021

아마존 예비 셀러분들에게 이 글을 올립니다!

아마존 셀러가 되면 겪는 10가지의 첫 경험!

아마존 예비 셀러 분들에게 이 글을 받칩니다.


아마존 사업 가능할까?


 브런치 북 '아마존 셀러가 되면 겪는 10가지의 첫 경험' 마지막 편입니다. 이번 편은 이번 북 집필을 마감하면서 예비 셀러분들 미래의 브랜드 대표님들에게 드리는 현업 셀러의 메시지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을 지나왔고, 현재도 지나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공감 능력이 뛰어난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무슨 일을 할 때, 믿음이라는 게 어떻게 생기시나요? 저도 그렇지만 그 믿음이라는 것은 경험을 통해서 생깁니다. 내가 이렇게 일을 진행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거나, 혹은 간접 경험, 누군가가 이렇게 하는 것을 내가 옆에서 지켜봤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거나 하는 이러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믿음이 생깁니다. 이 믿음은 많은 분들에게 그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런데 아마존 사업은 이 믿음을 갖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감히 여러분들이 아마존 사업을 어떻게 알게 되고 이 글을 읽고 론칭하거나 못하거나 그 지점까지, 현 지점 여러분들의 심리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대게는 아래와 같으실 것입니다.


1번

 아마존 사업(유튜브로 접함) > 대박! 이거 바로 해야지! > 강의 수강! > 커뮤니티 활동 > 막상 알면 알수록 아마존은 쉬운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됨 >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 커뮤니티 속에서 아마존 사업을 잘해나가고 있는 분들을 찾아봄 > 딱히 많이 없고, 여러움을 호소하는 글들 혹은 채팅만 넘쳐남 > 아마존 포기


2번

 아마존 사업(유튜브로 접함) > 대박! 이거 바로 해야지! > 강의 수강! > 커뮤티티 활동 > 첫 제품 론칭! > 젓 제품 판매! > 그러나 광고 돌리고 적자! > 다른 분들의 사례를 찾아봄 > 딱히 없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들 혹은 채팅만 넘쳐남 > 아마존 포기


 대게 많은 분들의 테크트리가 1번 혹은 2번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커뮤니티 운영자로서 그리고 그동안 유튜브에 수많은 아마존 콘텐츠를 올리고 저 또한 아마존을 경험하면서 여기에는 큰 함정이 있습니다. 그 함정은 무엇일까요?


퍼즐의 완성을 보지 못한 사람은 퍼즐만 맞추다가 포기한다

 

잘 되는 분들을 찾기 어려운 이유! 그들은 조용하다!


 함정은 바로! 잘되는 분들의 케이스는 실제로 엄청나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나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분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요? 조금은 솔직한 말씀을 드리자면, 이런 분들은 커뮤니티에 꽤나 있으시지만 대게는 나서지 않습니다. 조용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아마존에서 잘된다고 막 떠들지 않습니다.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서는 분들도 있지만 대게는 특정한 목적의식(컨설팅, 강의)이 없으면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에 나서지 않습니다. 


 이분들은 아마존 사업이 이미 바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제품 개발부터, 제품 재 생산, 재고 관리 등으로 이미 많은 신경을 집중하셔야 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활동을 왕성하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처럼 제가 만든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주최인 저를 보고 모이신 분들을 위해서 책임감을 갖고 하는 행동이 아닌 거기에 속한 분들은 그러한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대게는 조용합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을 때 대게는 채팅창에 건 커뮤니티 게시글이건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사람일이라는 게 모두 다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잘될 때는 평화롭기 때문에 조용하고, 내가 전쟁 통속에 있을 때 Help! 를 외치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의 현상은 정상입니다. 그리고 아마존 사업의 특성상 내 아이템이 어떤 아이템인지 알려지면 곤란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제 개인 톡으로는 많이들 말씀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신기록을 세웠어요. 이제 수익 구조로 전환됩니다. 베셀이 되었습니다. 등등 그러니까 한쪽면만을 보시고 안된다는 생각만을 하셔서는 안됩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내가 이일을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까? 에만 집중하시고 작은 액션들부터 큰 액션들을 차근차근해나가면 그만입니다. 네거티브에 너무 휩쓸리지 마시고 대게의 네거티브는 팩트를 기준하기 때문에 팩트로써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여러분만의 길을 가세요! 목표지점이 어디이신가요?

아마존 사업을 추천드리는 이유!


 아직 아마존 사업을 하셔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 대답은 아직까지는 "Yes"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전보다 쉽지 않은 것은 100%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치킨집이 포화상태라고 해서 치킨집으로 성공하는 브랜드가 안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존 사업을 무슨 마법과도 같은 사업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대게는 잘못된 유튜브 광고, 아마존 강의) 아마존 사업은 그런 사업이 아니라 현실적인 사업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드리는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절대 비싸지 않은 수수료!


 아마존 수수료는 비싸지 않습니다. 아마존 수수료를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국에서의 자체몰 경험이 전혀 없으신 분들이실 것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배송비가 엄청나게 비쌉니다. 동부에서 서부까지 보내면 $30불도 쉽게 나옵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어떠한가요? 내 수수료는 Flat Rate입니다. 인건비는 또 어떠한가요? 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고 배송하는 인건비! 미국 한 사람 고용하면 시간당 $15 이상은 줘야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역시 Flat Rate입니다. 미국에서 이 모든 부분을 생각한다면 아마존 수수료가 절대 비싸지 않은 수수료 나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입은 비툴어졌어도 말은 바로하라고 정작 문제는 수수료가 비싼 것이 아니라,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모든 부분을 셀러에게 전가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정도가 아니라, 오직 고객만 생각하고 아마존 플랫폼에 입점한 셀러는 봉으로 생각하는 아마존의 방식이 문제이지, 수수료가 비싼 것은 아닙니다.


팔리는 트래픽!


 아마존에서 제품 판매하는 게 제가 단연코 말씀드리지만 가장 쉽습니다. 한 가지의 제품을 생산해서 어디다가 올려야 가장 판매가 잘될까요? 자체몰? 전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답은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아마존 고객의 트래픽이 아마존 강줄기처럼 크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내가 봐도 솔직히 좀 허접한 내 제품을 올려놔도 팔리는 곳이 아마존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자체몰을 만들어서 올린다면 판매되기까지 아마존에서 한 노력보다 적게는 수십 배 많게는 수백 배의 노력이 들어간다고 장담합니다. 그러니 팔리는 트래픽에 그 트래픽의 파도에서 타는 게 노는 게 우리 같은 1인 기업들에게는 유리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있다!


 아마존 사업은 직접 물건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FBM 셀러 배송을 하지 않는 이상은 다른 비즈니스의 볼륨에 비해 시간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 서비스를 아마존이 처리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물건 100-300개를 판매하면 아마존이 아니라면 얼마나 바쁜지 아시나요? 자체몰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하루에 300건씩 한 달이면 9,000 건의 주문입니다. 그 9,000건의 주문에 끝나지 않는 고객 서비스와 배송 사고까지 처리한다면 자유는커녕 종속돼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실제로 제가 경험했던 일입니다. 그래도 아마존은 하루에 100-300개 주문이 들어와도 당장 내 몸이 바쁜 것은 없습니다. 언제나 앞의 계획만을 이해서 바쁠 뿐인지 수습을 위해서 바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에 다니는데 애가 갑자기 아파서, 일찍 퇴근해야 하는데 거지 같은 상사 눈치 봐야 하나요? 오늘은 몸이 좀 아파서 쉬고 싶은데 내가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부사수가 없는 상황에서 출근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거지 같은 상황인가요? 여행 좀 가고 싶은데 휴가는 며칠 되지도 않고 이마저도 회사가 정해주는 기간에 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신가요? 아마존을 해보세요. 절대 쉽지는 않지만 추천드립니다.


아마존에 도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혹은 이미 도전하신 여러분들에게 정말 진심을 다해서 응원합니다. 아마존은 현재 중국 셀러들이 많이 진출해있고 탑 셀러들도 중국 셀러들이 많습니다. 우리 한국 셀러들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고, 이제는 지혜들을 모으고 노하우들을 모아서 아마존을 같이 점령해 나가야 합니다. 같이 돈 벌어야 합니다. 아마존 시장은 작은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도전과 저의 도전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목표를 분명히 하시고 분명히 나아가세요! 지금까지 '아마존 셀러가 되면 겪는 10가지의 첫 경험! 을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다음 브런치 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미국에서 자체몰을 운영한 내용의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유니크한 내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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