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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lea Oct 27. 2024

전생이 꼭 생각나야만 하는건 아니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 각자 영혼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우주를 떠돌며 영혼적인 삶을 살고, 또 일부의 시간은 지구에 인간으로 와서 지내기도 한다. 그래서 한 영혼에는 이 우주적 시간의 기억과, 지구에서 인간으로 살았던 삶의 기억들이 모두 저장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구에 인간으로 태어날 때에는 이 기억의 일부만 실어서 나름대로의 목표치를 달성하며 살아간다.  영혼이 언제 태어났는지, 지구에 몇번을 왔는지에 따라 영혼의 기억과 성격도 많이 다르다.


 사실 현생에서 내 삶의 고민의 원인을 아무리 찾아봐도 모를 때에는 영혼적인 히스토리에서 그것이 기인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우리의 전생에 대해 알고싶어서 집착하거나, 영적인 체험에 대해서 모든 힘을 다 기울일 필요도 전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이 현생에서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알게 된다. 그것을 알려 주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스스로 그것들을 기억해낼 수 있다. 


 하지만 영혼이 그 기억을 잠궈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실 현생에서 그러한 것들을 알아차릴 정보들은  이미 많이 깔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영혼적인 역사에 대한 정보들은 꼭 필요할 때, 필요한 시기에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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