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빼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쪽은 어느 쪽인가요?
혼자일 때인가요, 아니면 누군가와 함께일 때인가요?
그리고 여러분은 혼자가 더 좋으신가요, 함께가 더 좋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살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다른 이들과 어울리며 살아갑니다. 반면,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집에서 일을 하거나 결혼하지 않은 분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훨씬 많기도 합니다.
저는 함께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남편도 재택근무를 한 지 벌써 6년째가 되어 가다 보니, 온전히 혼자인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조용한 혼자만의 시간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최근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 혼자 산다’, ‘나는 솔로’ 같은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죠.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함께할 단 한 사람을 찾고 싶어 하기 때문 아닐까요? 혹시 여러분은 그 사람을 찾으셨나요? 아니면 아직 찾고 계신가요?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외로움을 더 많이 자주 느끼게 되는 것을 봅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만 반면에 혼자만 있는 시간이 익숙해져 버려서 함께하는 시간들이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함께하는 기쁨이 있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을 신경 쓰고 배려해야 하는 번거로움 또한 있으니까요.
하지만 번거롭고 불편함이 있더라고 많은 사람들이 혼자보다는 함께를 선택하는 이유는 결국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 때문일 거예요. 혼자만의 편안함 도 좋지만 많은 순간을 함께 마음을 나누며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인생가운데 함께 걸어갈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삶의 안정감과 위로뿐 아니라 더 큰 기쁨이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과 슬픔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TV를 통해서라도 함께할 사람을 찾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늘 함께 있다 보면 그 소중함을 잊게 될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귀찮고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죠. 며칠 전, 아이들이 수련회에 가서 이틀 동안 집에 없었어요. “아싸! 자유 시간이다!” 하며 좋아했는데, 막상 집은 너무 조용하고 썰렁해서 오히려 허전하더라고요.
기나긴 여름 방학이 시작되어 이 시간을 어떻게 아이들과 잘 보낼지 두려운 마음 반 기대하는 마음 반이었는데 피할 수 없으니 우선 즐겨보려고 합니다.ㅎㅎ 가끔 도망치듯 홀로 집 밖을 나오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에요~~!

그렇게 함께하는 시간과 혼자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함께해 준 사람들의 대한 고마움 마음 또한 잊지 않으면서 말이죠.
주어진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오늘도 감사하며 모두들 주어진 자리에서 각자의 힘을 내며 화이팅 하시기를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