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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헌 Dec 16. 2023

 무의식 신경과 체질 20

20. 뇌신경구조와 프렉탈 치료원리

불규칙적으로 보이지만 규칙적이고 복잡하지만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이 프랙털 원리이다.

또 특정한 패턴이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전체와 부분이 일치하는 것이 프랙털의 특성이다. 프랙털 운동은 부분에서의 변화가 전체에도 바로 영향을 준다. 그 이유는 프랙털을 이룬 부분들이 서로 공명하기 때문이다.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두 개의 물질과 형상이 영향을 주는 것이 운동의 법칙인 것이다.

프랙털 운동의 예는 생물학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개체발생(個體發生)은 계통발생(系統發生)을 되풀이한다’

이 말은 동물의 배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진화 과정의 변화순서를 반복한다는 뜻이다. 

실제 인간의 태아의 성장 단계를 살펴보아도 유사하다. 인간의 태아는 자궁 속에서 물고기, 파충류, 포유류와 무척 비슷한 단계를 거친다. 

임산부가 만삭이 될 즈음에 인간의 형태를 온전하게 갖춘다. 

이는 임산모 자궁에서의 10개월 동안 전 생명체의 진화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이다. 인간 DNA가 생명체의 시간적 정보를 함축하며 하나의 세포에 우주의 전 정보가 축적되어 있는 상태인 것이다.     

 


유전 공학에서 프랙털 운동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생명체의 세포핵 내 DNA에 변화가 나타나면 그것으로 개체의 형질 전체가 변화한다. 미시의 작은 변화가 전체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는 프랙털 운동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현대과학에서 프랙털 원리가 발견된 지는 불과 50여 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동양철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원리이다. 부분이 전체를 내포한다는 원리는 주역이나 음양오행설에 잘 나타나있다.

전체가 부분이 되기도 하고 부분이 전체를 나타나기도 한다는 원리가 그렇다. 주역에서 보면 무수하게 많은 현상들이 반복되는 주역의 괘상으로 설명이 된다. 하늘과 땅, 태양과 달 등 그 엄청난 규모의 대자연이 하나의 괘상으로 설명이 되고 그것이 섞이며 우주만상을 설명한다. 음양오행설에서도 음은 달이고 양은 태양으로 이것이 나무와 불, 물, 쇠, 흙과 섞여 만상을 나타낸다. 

한 때 미신으로 치부되던 동양의 역학이 프랙털 원리로는 모두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뇌신경구조와 체질에 따른 프랙털의 침치료

체질의학에서 인간은 우주 전체의 정보를 함축하고 있는 소우주이다.

지구에 가장 강한 영향을 주는 태양과 달을 비롯하여 12 행성까지 인체 내부에 모두 배속이 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두뇌가 태양이며 심장이 달이 되는 두 개의 뇌 원리이다.

또한 인체 내부와 외부가 연결되어 있고 인체 전체가 프랙털로 연결이 되어 있다. 이는 뇌신경구조와 체질의학으로 보는 침치료가 바로 프랙털 원리를 적용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급체 시에 엄지손가락을 바늘로 따주기 하는 것도 프랙털 원리이다.

앞에서 설명했던 심장의 통증을 팔뚝의 프랙털 부위를 눌러 치료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머리가 심하게 아픈데도 발의 엄지발가락을 만져 통증이 멎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수지침으로 온몸을 다 고치거나 귀를 인체의 축소판으로 보고 치료하는 것도 동일한 원리이다. 

특히 체질의학의 침법은 인체 표면의 프랙털 부위로 두뇌와 내장의 병을 치료한다. 이러한 치료원리는 프랙털 운동으로 보면 매우 효과적이며 과학적이다.  

   


프랙털의 원리로 하는 침치료는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한 부분이 많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프랙털 부위가 많기 때문이다. 심장이 아픈데 때로 발바닥에 침을 놓거나 손이 덜덜 떨리는데도 발가락을 만져 치료하는 원리가 그렇다.

거의 대부분 프랙털 침치료의 원리는 이와 유사하다. 전혀 관련성이 없을 것 같은 신체의 부위를 치료하며 놀라운 경우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신장과 전혀 무관할 것 같은 발바닥 부위를 눌러 통증을 줄이는 것 역시 프랙털치료이다. 

뇌신경구조와 체질의 균형을 위해서는 프랙털을 알고 그에 맞는 조절을 하면 된다. 

이는 침을 직접 놓을 수 없는 눈동자나 심장, 신장, 폐 등의 인체급소에도 해당한다. 예를 들면 안과에서는 불치라고 하는 황반변성도 뇌신경구조와 체질의학의 프랙털 치료원리로 보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병변은 눈에 있지만 팔이나 다리에 침을 놓음으로써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프랙털 원리가 아니면 설명이 쉽지 않다. 하지만 모든 치료는 효과로 증명이 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입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보면 보이는 것만 전부가 아니며 보이지 않는 것도 전부가 될 수 있다. 프랙털 원리와 치료는 그만큼 중요한 것이며 실제 임상사례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두뇌신경구조와 체질균형프랙털의 싱크로나이징 

영상에 대사나 음악을 일치시키는 행위를 싱크로나이징(Synchronizing:동시화)이라고 한다.

이는 두뇌신경구조를 중심으로 하는 프랙털 치료원리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이는 자신의 체질에 맞게 두뇌신경구조에 따른 근육의 부위에 프랙털 치료를 할 경우이다. 두뇌신경구조와 체질균형을 프랙털 치료원리에 맞게 하나로 만들면 놀라운 치료효과가 일어난다는 뜻이다. 

이러한 놀라운 효과를 미라클 치료라고 한다. 체질의학에 따른 프랙털 침치료뿐만 아니라 특효제 역시도 마찬가지로 싱크로나이징이 될 수 있다. 

두뇌신경구조와 체질균형을 잡는 정확한 약재를 선택하여 만든 특효제는 인체의 모든 프랙털의 부위를 치료하는 놀라운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싱크로나이징이 되지 않는 치료는 효과가 전혀 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머리나 치아가 아플 때는 게보린, 상처에는 스테로이드, 감기에는 감기약 등 정해진 처방이 그런 경우이다. 환자가 어떤 체질이며 두뇌신경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프랙털의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면서 천편일률 처방이면 그럴 수밖에 없다.

체질치료는 기본적으로 두뇌신경구조와 무의식 신경, 프랙털의 싱크로나이징을 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싱크로나이징의 세계는 위계질서가 없고 동시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맞춰야 한다. 

두뇌신경구조와 체질균형, 프랙털의 원리가 맞는 싱크로나이징 치료를 하면 최대한의 효과가 난다. 

체질의학은 두뇌신경구조와 무의식 신경의 조화가 맞아야 하고 개별적 능력에 따른 에너지용량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두뇌의 망상 활성계와 심장뇌, 두뇌신경 구조들이 모두 싱크로나이징을 하면 건강하고 성공하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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