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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밭 May 09. 2023

봄의 눈

민들레 눈꽃되어 나리네..

우연히 고개 드니 눈송이가 나린다.

날 따숩고 눈이 다 부신데,

한들 한들 그렇게 말야.


어젯밤 소복소복 눈 쌓인 들판

한 없이 걸어 발 아픈데,

눈 떠 맞은 밝은날 또 눈 나리니

멍~하고 고개 갸웃댄다.


어째 민들레 노랑이 안 보인다 했다.


봄 볕에 눈 나리려 그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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