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후 紅花栄(홍화영)

by 돌레인

양력 : 5월 25일 ~ 30일

의미 : 홍화가 한창 피다


염료로 요긴하게 쓰이는 선명한 색상의 홍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염료로 사용되었던 홍화(잇꽃). 중국 오(呉) 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져 온 쪽(藍)이란 것에서 '呉藍(쿠레노아이)'가 변해 紅(쿠레나이)로 됐습니다.


염료로 쓰기엔 피기 시작한 것이 좋기 때문에, 부지런히 바깥쪽부터 땁니다. 거기서 '말적화(末摘花)'란 별명으로도 불렸습니다.


꽃 자체는 노란색이지만, 물에 담가 몇 번이고 건조시키면 홍색이 됩니다. 그것이 립스틱이나 의류 등의 염료가 되고, 씨를 짜서 채취한 홍화유는 식용유나 마가린의 원료가 됩니다.


홍화씨



Q : 장구벌레를 먹는 작은 담수어는?

A : 송사리(目高)입니다. 눈이 크고 높은 위치에 있어서 그 이름이 됐습니다. 개울이나 수로에 서식하고, 동물 플랭크톤 이외에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즐겨 먹는 이로운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Q : 헤이안 시대부터 요긴히 쓰였던 일본풍 허브는?

A : 차조기(紫蘇)입니다. 푸른 차조기는 초여름~한여름, 붉은 차조기는 여름의 두 달 무렵이 제철입니다. 혈행을 좋게 하고 소화촉진이나 살균작용, 긴장완화작용도 합니다. '대엽(大葉)'이란 이름은 원래 푸른 차조기 잎의 상품명에서 널리 알려진 것입니다.

大葉
여름 차조기차




오미자차 같아 보이는 붉은 차조기차를 마셔보고 싶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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