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후 蟄虫坏戸(칩충배호)

by 돌레인

양력 : 9월 28일 ~ 10월 2일

의미 : 벌레가 숨어 흙구덩이를 메운다


한 발 앞선 벌레들의 월동 준비


벌레가 빨리도 겨울을 날 준비를 시작하는 때입니다. 봄에 '칩충계호(蟄虫啓戸 겨울잠 자던 벌레가 땅 위로 나오다)'로 모습을 나타냈던 벌레들이 다시 땅속으로 돌아가는 계절입니다.


배추흰나비나 호랑나비의 유충은 번데기가 되어 추위를 대비하고, 무당벌레나 하늘가재는 성충인 채 나무뿌리나 땅 밑으로 숨어듭니다. 사마귀나 귀뚜라미는 알을 낳아 다음 해로 새로운 생명을 이어갑니다.



실제로는 좀 더 추워진 후이지만, 옛날 사람들은 이 계절 이후에 뱀 등을 발견하면 '구멍 미혹(穴惑い)'이라 하여 돌아갈 집구덩이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 천 년이상의 역사가 있는 '즈이키 마츠리(ずいき祭)'란?

A : 즈이키는 토란 줄기입니다. 야채나 말린 것들로 장식한 '토란 가마(ずいき御輿)'를 바치는 등, 수확에 감사를 드리는 전통 가을 축제입니다. 교토 북쪽의 텐만궁에서 매년 10월 1일 ~ 5일에 개최합니다.



Q : 싼 가격에 기름진 가을을 대표하는 물고기는?

A : 꽁치입니다. '꽁치가 나오면 안마사들이 물러난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주둥아리가 노란 것이 기름이 잘 올라 있다는 증거입니다. 등이 검푸르게 빛나고 껍질이 팽팽하며 검은 눈 주위가 투명한 것이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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