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후 水始涸(수시학)

by 돌레인

양력 : 10월 3일 ~ 7일

의미 : 논의 물을 말리기 시작한다


벼 베기가 시작된 가을 풍경


논에서 물을 빼 말려 벼 베기 준비를 하는 때입니다. 드디어 수확의 계절입니다. 벼 베기 전에 논에서 물을 빼는 것을 '논물빼기(落し水)', 벼를 벤 후의 논을 '벼벤 논(刈田 카리타)'이라고 합니다. 베어낸 벼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벼를 한데 묶어 걸어 볕에 말립니다. 이것을 '볏단말림(稲木干し)' '볏덕(稲架掛け)' 등으로 부르는데, 논바닥에 펼쳐진 가을 풍경 중 하나입니다.



기계화가 되기 전엔 아이들도 일손을 도왔기 때문에 농촌지역에서는 학교가 쉬는 '벼 베기 방학'도 일반적이었습니다.




Q : '구리향(九里香)'이라고도 하는 달콤한 향이 나는 가을꽃은?

A : 금계(金木犀)입니다. 9리 앞까지 향이 난다란 의미로 '구리향'이라고도 합니다. 시즈오카현(静岡県)의 미시마 태사(三嶋大社)에 있는 금계는 수령이 1200년이나 되는데, 주변 3m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입니다. 개화시기는 3월 하순 ~ 10월 상순경입니다.

미시마 태사에 있는 금계
三嶋大社



Q : 조몬시대(BC 13000년~300년)부터 먹어왔던 가을 식재료는?

A : 밤(栗)입니다. 아오모리현(青森県)의 산나이마루야마 유적(三内丸山遺跡)에서 약 5천 년 전의 밤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는데, 주식으로도 먹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종자가 비대한 밤은 견과류의 일종입니다. 다른 견과류보다 지방이 적고 전분이 풍부합니다.

산나이마루야마 유적




가을걷이에 대한 정확한 우리말 용어 찾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아무 생각 없이 쌀밥을 지어먹었는데 새삼 농부님들의 수고스러움에 감사합니다!!


근데 일본은 볏단 말리기가 특이하네요~^^

금계는 보기만 해도 향이 전해오는 것 같아요~~ㅎㅎ 무슨 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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